오늘의 책상 주인ㅣ김소장
진행ㅣ김도아 에디터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작은 공간에서 시작한 1인 건축사사무소를 운영 중인 김소장이에요.
만 3년 차를 맞은 지금까지도 배워야 할 것과 넘어서야 할 일들이 많은 현실 속에서 소장의 역할을 해내고 있어요. 혼자이지만 저만의 리듬과 속도로 하루하루를 설계해 가고 있어요. 앞으로도 꿈을 품고, 지금처럼 조용하고 단단하게 제 작업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어요.
책상 컨셉은 무엇인가요?
제 책상은 혼자 설계 작업을 이어가는 저만의 무대이자 하루의 리듬을 만들어주는 공간이에요. 크지 않지만 단정하게 정리된 무채색의 분위기 속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꾸려져 있어요. 화려하진 않지만 물건 하나하나에 제 시간과 기억이 담겨 있어요. 건축사 시험을 함께한 샤프, 합격을 기념하며 받은 노트, 사무소를 열며 구매한 소프트웨어처럼요. 혼자 일하는 자리지만 오히려 제 생각에 깊이 몰입할 수 있고,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도 새로운 작업이 하나씩 완성되는 과정이 제게는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책상 위 주요 아이템 5가지

1. 몽블랑 노트, Pentel 제도 샤프
건축사 시험 합격을 축하하며 친구가 선물해 준 노트예요. 특별한 선물이라 평소엔 잘 꺼내지 않고, 건축주 미팅이나 중요한 회의에서만 사용해요. 펼칠 때마다 그 시절 무조건 합격하겠다는 다짐과 초심이 떠올라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잡게 돼요.
그리고 제 손에 가장 익숙한 필기구는 Pentel 제도 샤프인데요. 수험생 시절부터 함께 해온 친구라 여전히 회의 때 필기할 때면 자동으로 손이 이 샤프로 가요. 언젠가 손 제도가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저한테는 건축가로서의 감성을 이어주는 상징 같은 존재예요.

2. UGREEN 노트북 수직 거치대
책상이 크지 않다 보니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게 중요해요. 이 알루미늄 거치대는 깔끔하게 세워두는 기능뿐만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재질감이라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러워요. 노트북과 태블릿을 세워 두면 부피감도 작아지고 책상 위가 훨씬 정돈된 느낌이라 작업에 집중할 때 큰 도움이 되는 존재에요.

3. 정품 소프트웨어
1인 사무소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결심한 게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하는 일이었어요. 솔직히 금액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부담은 있었지만, ‘이제 정말 제대로 시작한다’는 기분을 주는 중요한 선택이었다고 봐요. 지금은 대안 캐드를 사용 중인데, 성능도 만족스럽고 업무 특성상 기능적으로 잘 맞아서 아직까지도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고 있어요.

4. 샤오미 미지아 스크린바
아무래도 밤늦게까지 작업하는 날이 많다 보니 모니터 조명은 제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에요. 무선 컨트롤러로 밝기와 색온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서 장시간 작업을 해도 눈이 훨씬 편해졌어요. 모니터 위에 올려놓는 방식이라 책상 위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덕분에 작업할 때 집중도 훨씬 좋아졌어요.

5. BOSE 블루투스 스피커
작업을 시작하기 전, 스피커 전원을 켜고 음악을 트는 순간이 제겐 일상의 한 루틴처럼 정해졌어요. 차분하면서도 선명한 BOSE 특유의 사운드는 늦은 밤 고요한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혼자 일하는 공간이지만,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덕분에 작업실의 공기와 분위기가 외롭다고 느끼지 못하는 거 같아요.
♬ Bruno Mars – Count on Me
혼자 일하다 보면 가끔 외로움이나 긴장감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내가 이걸 혼자서 다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 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다시 초심을 잡을 수 있어요. 단순히 음악을 넘어, ‘혼자라도 괜찮다, 하지만 결국 서로 기대며 살아간다’라는 메시지가 큰 힘이 돼요.

[가사 中]
“You can count on me like one, two, three / I’ll be there”
가사처럼, 제가 만드는 공간과 작업도 사람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원해요. 언젠가는 저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누군가에게도 제 경험이 작은 응원이 되었으면 해요.
왓온데: 건축인들의 책상 위에는 어떤 이야기가 놓여 있을까?
마실와이드가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
<왓츠 온 유얼 데스크>는 건축가, 디자이너, 에디터 등 다양한 건축인들의 진짜 책상 위를 들여다보는 콘텐츠입니다.
우리가 일하고, 생각하고, 영감을 얻는 이 작은 공간엔 각자의 개성과 취향이 오롯이 담겨 있죠.
책상 위 사무 용품부터, 좋아하는 간식, 소소한 수집품, 건강기기 등 다양한 물품들 그리고 일할 때 듣는 음악까지!
그 사람의 하루를 함께하는 것들을 통해, 그 사람의 생각과 작업의 온도를 자연스럽게 엿볼 수 있어요.
매회 한 명씩, 그들의 책상과 그 안의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건축인들의 창작 환경과 영감의 원천이 궁금하셨다면,
앞으로 매월 2회 업데이트 될 <왓츠 온 유얼 데스크>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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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신의 책상 컨셉
- 주요 아이템 소개 (4-5개 정도)
- 가장 아끼는 물건 1가지
- 작업할 때 듣는 노래 1곡
- 책상 전경 및 아이템 사진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 마실와이드 홈페이지에서 공개됩니다!
저희 마실와이드와 함께, 건축인들의 책상을 구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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