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씨앗 같은 것

[사과 씨앗 같은 것]

1980년 3월, 뉴욕 현대미술관의 학예사 바바라 런던이 기획한 <비디오 관점들> 시리즈의 하나로 백남준은 「임의 접속 정보(Random Access Information)」라는 제목의 강연을 한다. 이 강연에서 백남준은 서로의 면이 겹쳐지는 두 개의 둥근 원을 그리고, 한쪽에는 예술, 다른 한쪽에는 소통이라고 쓴다. 그리고 두 원이 겹치는 가운데 부분에 사과 씨앗 같은 것이 있다고 말한다. 이 씨앗 안에는 그가 예술을 시작한 이후 멈추지 않고 거듭해 온 전위적인 예술들이 그 자양분으로 쌓여 있을 것이다. 이제 백남준의 사과 씨앗을 새롭게 싹 틔워야 할 때이다.

* ‘임의 접속’ 즉 ‘랜덤 액세스’는 순차적으로 정보를 읽어내는 것과 달리, 컴퓨터에서처럼 원하는 위치의 정보를 즉각적으로 읽어내는 방법을 말한다.

기간: 2023년 4월 27일 ~ 2024년 2월 12일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Share the Post:

[Beyond Archi] 폐허 위에 덧댄 시간과 풍경: 스믜집

[곰터뷰] 바람자락으로 완성한 365일의 건축,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

[Who?] 스테이 아키텍츠: 브랜드의 생각을 공간의 장면으로

[곰터뷰] 경계를 넘어 확장되는 일상, 조달품질원 및 공공조달역량개발원 직원숙소 신축 설계용역

[Beyond Archi] 도시의 틈에서 삶을 입체적으로 쌓다: 지산 돌집

[Who?] XTOPIX architekti: 관계라는 실을 엮어 항해하는 완성으로의 여정

[Beyond Archi] 성장의 시간을 연결하는 오피스: New PRF Headquarters Building

[Who?] Mimosa Architekti: 물음을 던지고 답을 찾는 여로의 건축

마실와이드_MasilWIDE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