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를 시작하며 ::
“무엇이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드는가?”
대한민국 13개 지역의 도시건축 이야기
W.김선아
한국건축가협회 스마트도시건축위원회 위원장 / ㈜스페이싱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
한국도시계획가협회 부회장 / 서울시 공공건축가
몇 년 전부터 트렌디한 개념 용어로 자리잡은 ‘스마트 도시, 스마트 건축’. 이러한 도시의 구현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결합을 추구하며, 우리의 일상에 자리잡은 기술 혁명을 어떻게 하면 도시와 건축에 탑재하고 일상에 함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였다.
그러나, 도시와 건축을 역사적으로 바라봤을 때, ‘스마트’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 모든 도시와 건축은 스마트함을 지향했다.1) 인간의 일상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그 시대의 모든 자원을 활용한다. 개발과 양적 팽창의 시대인 지난 1세기가 지나고, 전세계는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 라이프스타일, 저성장과 저출산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 이 시대의 ‘스마트 도시건축’이란, ‘현명하고 지혜로운 도시건축, 그 도시다움의 건축’을 추구하며 실천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사)한국건축가협회 스마트도시건축 위원회는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도시건축 담론 전개 및 건축가 소개 등의 도시 . 건축계의 시선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바로 국내의 도시건축 담론과 건축가들의 작업을 공유하기 위한 본 활동은 전국의 13개 지회 건축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모든 지회에서 공통된 2개의 주제인 ‘지역의 주요 도시건축 현안’과 ‘그 지역다움 건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재 <무엇이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드는가?>는 이러한 간담회 내용을 담화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다.
국토 내에서의 도시 간 불균형, 도시 내 지역간 불균형 등 모든 곳에서의 불균형 문제가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불균형 문제해결의 시작은 무엇부터 해야 할까? 우선,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도시건축 이슈들을 전국의 지역 이슈 중 하나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한국에는 총 85개의 시가 있으며2), 모든 도시들은 고유의 현황과 이슈를 가지고 있다. 이 내용들을 각 도시에서 활동하며 그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건축가들의 발언을 통해 살펴보는 것은 분명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해당 연재글은 <월간 건축문화 2023년 5월호(504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김성아, 2019~2022,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건축 강연 시리즈
2) 대한민국국가지도집 http://nationalatlas.ngii.go.kr/pages/page_316.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