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터뷰] 복원의 상징성과 현재의 일상이 함께하는 곳, 첫 대전시청사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복원보수공사 설계공모


ʕo•ᴥ•ʔ✎ 이번 주 [곰터뷰] 소개
곰하! 오랜만에 인터뷰를 들고왔다곰(。˃ ᵕ ˂ )b 다들 많이 기다렸곰? 두 번째로 만나볼 이야기는, ‘첫 대전시청사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복원보수공사 설계공모 ‘에서 2등을 차지한 건축사사무소 강희재의 이야기라곰 ʕ●⁰̈ᴥ⁰̈●ʔ

첫 대전시청사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복원보수공사 설계공모 2등작
: :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 :

건축사사무소 강희재가 제안한 계획안은 복원의 상징성과 현재의 일상이 함께하는 계획안라곰! 자세한 이야기는 바로 아래에서 볼 수 있곰 ⁺. ⊹˚₊ ₊·(੭ · ˕ · )੭‧*
다른 공모전 소식이 궁금하다면, 제일 아래 [곰모전] 바로가기 버튼이 있으니 거기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곰! 다들 즐거운 한 주 보내라곰! ʕ。⑅ ´- ᴥ•`ʔ

ʕo•ᴥ•ʔ✎ 광고타임!

현대적인 디자인의 건물 외관, 지붕에 녹지가 있는 모습과 넓은 입구가 있는 도시 풍경.
첫 대전시청사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복원보수공사 설계공모 조감도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이번 설계의 핵심 개념은 ‘귀환·가역성·연결’ 이렇게 세 가지였어요.

  • 귀환은 고증을 바탕으로 원형을 복원하면서 시민의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
  • 가역성은 불가피한 개입이 있더라도 다시 되돌릴 수 있도록 설계해서 원형 훼손을 최소화하는 원칙
  • 연결은 복원된 건물과 증축부, 외부 공간이 하나의 흐름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태도예요.

이 세 가지가 함께 작동한다면 첫 대전시청사는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도시가 공존하는 ‘살아 있는 기억의 장소’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한 공간은 3층 강당이었어요.
강당은 과거 공회당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집회 공간이었던 곳이라, 다양한 공동체의 기억이 남아 있는 장소이기도 하거든요. 저희는 실측과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기존 건축물의 경사로 바닥과 곡선형 천장을 원형대로 복원했어요.
그리고 현대적 공연과 시민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재구성했어요. 복원의 상징성과 새로운 기능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라, 강당이 건물 전체의 정체성을 대표한다고 생각해요.

대상지는 중앙로와 문화거리 사이의 도시 축 위에 놓여 있어서, 대전 원도심의 역사적 중심이라고 볼 수 있어요. 과거에는 공회당이었다가 시청사로, 또 청소년회관과 상공회의소로 역할이 계속 바뀌어 왔는데, 이 흐름 자체가 대전 시민들의 기억이자 중요한 유산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대지를 ‘도시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기억의 축’으로 해석했어요.
저희는 새롭게 제안한 역사문화광장을 통해 주변의 근현대유산들과 자연스럽고 연속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했어요. 건물 뒤편 주차장을 포켓공원으로 열어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와 이어지도록 한 것도, 시민의 일상 속으로 유산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넓은 실내 공간에서 사람들이 걷고 있는 모습, 유리 창이 있는 벽과 계단이 보임.
2층 로비의 복원된 매표창과 발코니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첫 대전시청사는 대전의 근·현대 도시 역사를 상징하는 건축유산이라 더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단순히 오래된 건물을 복원하는 작업이 아니라, ‘도시의 기억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저희 건축사사무소는 근·현대 건축물 복원과 보존 설계를 꾸준히 해왔는데요. 그만큼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형태의 복원’을 넘어서 ‘기억의 복원’을 실현해 보고 싶었어요.

저는 복원이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첫 대전시청사 프로젝트는 도시가 스스로를 기억하는 방식을 다시 배우는 과정이기도 했어요.
원형을 존중하면서 시대의 요구를 수용하는 ‘적응적 복원(adaptive restoration)’을 실천한 만큼, 이 건물이 대전 시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숨 쉬는 문화유산이 되기를 바라요.

이 건물이 단순히 복원된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현재’ 속에서 다시 관계 맺을 수 있는 장소가 되면 좋겠어요. 카페, 전시실, 헤리티지 라운지 같은 열린 공간에서 머물고 이야기 나누며, 자연스럽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곳이었으면 해요.
기억이 살아 있는 공공 문화의 무대로 다시 태어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어요.

인터뷰이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강성원 대표)
진행
박지성 에디터(jspark@masilwide.com)


오늘 설계곰이 가져온 책은 하나의 프로그램을 주제로 다양한 공모 프로젝트를 모아놓은 프로그램북이라곰! ʕ●⁰̈ᴥ⁰̈●ʔ
건축물의 설계공모 → 설계안 → 시공 → 준공 까지 모두 한 번에 만나볼 수 있곰!
게다가, 실제 시설 사용자의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다는 사실! 사용자가 어떤 점이 불편했는지, 어떤 점이 좋았는지 속속들이 알아볼 수 있는 책이라곰 _ø(●ʘ╻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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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터뷰]는 설계공모에 참여한 건축가들의 제출안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콘텐츠라곰! ♡◝ʕ ៸៸ › ᴥ ‹ ៸៸ ʔ◟당선작 뿐만 아니라 입상작 그리고 참여작에 대한 인터뷰도 가지고 올 거니까 다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곰! (ʃƪ ˘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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