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모전]#42발행_마루로 이어지는 공간, 확장되는 프로그램


구독자님,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곰! ʕ︲ᴥ︲ʔ 2026년의 첫 곰모전 뉴스레터라곰.
다들 즐거운 1월 보내고 있곰? 설계곰은 신년 계획을 야무지게 짜 보았다곰!
그 중 하나만 구독자님과 공유하자면, 올 해에는 맛있는걸 잔뜩 먹는게 내 계획이라곰! (◍︲㉨︲ฅ✧(속닥속닥)

구독자님도 올 한해 맛있는 음식 잔뜩 먹고, 행복한 한 해 되기를 설계곰이 응원하겠다곰! 맛있는 간식과 함께, 이번 뉴스레터도 같이 읽어보자곰 ( ˶˙° ˙ ˶)⑉♥

흰색 배경에 파도 모양의 회색 선.

이번 주 뉴스레터 요약

발표됐다곰! 주요 당선작 톺아보기

news :: 마루로 이어지는 공간, 확장되는 프로그램

– 전남K-푸드교육센터 신축공사 설계공모/(주)제이티엠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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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느슨한 경계가 만드는 돌봄의 공간

– 거창군 육아드림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건축사사무소 이재

흰색 배경에 파도 모양의 회색 선.

마루로 이어지는 공간, 확장되는 프로그램

전남K-푸드교육센터 신축공사 설계공모 당선작
(주)제이티엠종합건축사사무소

자연 경관 속에 위치한 현대적인 건물과 넓은 테라스가 있는 모습.
ⓒ (주)제이티엠종합건축사사무소

전남 곡성군에 K-푸드 교육센터가 들어선다는 사실, 다들 알고 있었나요? 요즘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가 열풍인데요. 케이팝 데몬헌터스를 시작으로 k-팝, k- 뷰티 그리고 k-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전남 곡성군에 한국 음식을 연계한 교육 플랫폼인 K-푸드 교육센터(가칭)가 지어진대요.

전남 푸드와 K-푸드, 한국을 넘어 세계로 가요!

#k-culture #전남음식 #음식교육

  • 구독자님은 ‘전라남도’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순천만 정원, 여수엑스포도 생각나지만, ‘전라도 음식’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한 상 가득 나오는 반찬들과 각종 해산물 그리고 김치까지!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전남 교육청은 지역 음식이 발달한 지역의 특징을 활용해 k-푸드교육센터를 세워 이곳을 국제화 허브의 일부가 될 수 있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어요.
  • 이것은 바로 전남 교육청이 내세우는 ‘글로컬 교육’의 일환인데요. K-푸드 교육센터는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연계해 ▲ K-푸드 전문 인재 양성 ▲ 학생 진로 교육 강화 ▲ 학교급식 정책 연구 및 보급 ▲ 식문화 세계화를 위한 국제화 기반 마련 등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요리 체험 교육은 물론, 학생 요리 경연대회, 학교급식 종사자 대상 조리 실습 및 연수, K-급식 메뉴 개발·보급 등이 이뤄질 전망이에요.
  • 1월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자연과 풍성한 문화유산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대체 불가능한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말로 글로컬 교육을 언급하며 의지를 다졌는데요. K-푸드 교육센터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에는 식재료 활용도 증대와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던한 디자인의 나무로 된 건물 외관, 큰 창문과 테라스가 있는 카페 스타일의 공간.
ⓒ (주)제이티엠종합건축사사무소

마루로 이어지는 공간, 확장되는 프로그램

#한옥의 현대화 #안과 밖의 연결 #경계의 연결

  • 2025년 11월 14일 (주)제이티엠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계획안이 (가칭) 전남 k-푸드 교육센터 신축공사 설계공모의 최종안으로 선정되었어요.
  • 계획안은 마치 산맥처럼 흐르는 지붕과 넓은 야외 마당이 특징인데요. 건축가는 한옥의 안채와 사랑채가 마당을 중심으로 엮이는 구성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물을 계획했다고 해요. 이 계획안이 정말 ‘한옥’과 닮아있다고 느낀 점은 바로 내부 공간때문인데요. 한옥은 복도 없이 마루로 연결되는 것이 큰 특징 중 하나잖아요. 이 계획안도 마치 각 실이 ‘마루로 연결된’것 처럼 보여요. 복도를 마루처럼 계획해 프로그램실로 확장될 수 있고,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연결 짓는 요소로 사용한 거예요!

  • 처음 이곳에 도착해 마당으로 들어오면 건축물이 두 동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좌측에는 안채라고 불리는 체험 OT 공간이, 우측에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사랑채와 다목적실인 별채가 있어요. 특히 안채의 복도에서 한옥의 ‘마루’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 안채에는 주로 조리 체험을 할 수 있는 조리실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멀티실 등이 있는데요. 프로그램실의 일부 벽면이 개방형 벽체로 되어있어 복도를 향해 실을 개방할 수 있어요. 이렇게 벽을 열어 프로그램실의 경계를 허물면, 복도와 방문객을 맞이하는 맞이 공간(로비)까지 조리실과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답니다. 또한 마루처럼 쓰이는 맞이 공간은 마당을 향해 벽면이 열리는 구조로 계획되었는데요. 마치 한옥의 툇마루처럼 건물과 마당을 연결하는 것처럼 보여요. 정말 우리의 한옥과 구조가 비슷하지 않나요?

  • 현대식으로 해석된 한옥에서 배우는 우리 음식! 너무 기대되는데요. 202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K 열풍이 이번 한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축으로까지 확장되어 한국건축도 또 다른 문화로 널리 알려질 수 있길 바라요!

((광고)) 곰터뷰가 오픈했곰!

파란 배경에 귀여운 오렌지색 캐릭터가 마이크를 들고 있는 이미지, 글귀는 'COMING SOON!'과 '2025. 12'가 적혀 있음.

곰하! (ᐡ⸝⸝ᴗ˛ᴗ⸝⸝ᐡ) 광고타임이라곰! 원래는 뉴스레터를 열심히 써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게 내 일이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콘텐츠를 들고 왔다곰 ᜊʕ๑ ᴖ ᴥ ᴖ ʔ੭

바로, 설계공모에 참여한 건축가들의 제출안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ദ്ദി꒰⁎ ᵔᵒᵔ ⁎꒱‹”ーᵎᵎ 당선작 뿐만 아니라 입상작 그리고 참여작에 대한 인터뷰도 가지고 올 거니까 다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곰! (ʃƪ ˘ ³˘) 평소 궁금했던 설계공모 계획안이나, 이야기를 듣고 싶은 설계공모가 있다면 언제든지 아래 버튼을 눌러서 제보해 달라곰!

혹시 곰모전 뉴스레터를 모르는 친구들이 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서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곰! 곰터뷰는 12월 둘째 주부터 발행되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곰! 날이 꽤 추워졌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라곰 ✩‧₊˚⸜(‘꒳ ‘)ଓ ༘˚˖


느슨한 경계가 만드는 돌봄의 공간

거창군 육아드림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자
건축사사무소 이재

가을 색깔의 나무들이 있는 현대적인 건물 디자인의 정면. 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보인다.
ⓒ 건축사사무소 재

1. ‘거창군 육아드림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곰?

  • 저는 조카 두 명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린이를 위한 공간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최근 어린이와 관련된 공공시설이나 기타 필요 시설도 확충되는 추세지만, 지역 공공재로서의 시설은 여전히 부족하거나 파편화되어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저희가 이번에 참여한 육아드림센터는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시설이라는 점에서 프로젝트 자체의 매력이 분명했어요. 하나의 공간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누리고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번 설계공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 아이들의 행복한 목소리가
어느 공간에서나 들릴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2. 설계공모 대상지는 어떤 곳이곰?

  • 대상지는 원래 경작지였어요. 그 위에 새로운 건축물을 짓는 공모였고요. 새로운 건축물이 땅에 들어서면서 도시에 어떤 새로운 맥락이 생겨날지, 이 장소가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예측하고 고민했어요. 저희는 대상지를 미시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했는데요. 대지를 사분위로 나눠 해석해, 이곳이 지닌 공공적 가치와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했어요. 얼핏 보면 각 사분위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미시적 관점에서 보면 각각의 면은 서로 다른 공공적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각각의 존은 뚜렷한 위계 없이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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