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 한문화체험관
Jinkwansa Korean Cultural Experience Centerhwajopungwol
: : INTERVIEWEE ::
GUGA Urban Architecture
위치: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길 34
용도: 종교시설
건축면적: 392.50㎡
연면적: 1,561.59㎡
준공: 2021
대표건축가: 조정구
사진: 박영채
[수상자 인터뷰]
Q. 2024년 신설된 한국건축문화대상 한옥 분야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이번 수상은 구가도시건축에게도 의미가 깊을 것 같은데.
조정구: 이번 수상은 공공과 건축계로부터 한옥 설계의 가치와 의미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전의 한옥 작업은 규모가 작거나 2층 이하의 규모에서 수평적으로 펼쳐지는 것이었다. 이에 반해 ‘진관사 한문화체험관’은 지하 대강당, 지상의 필로티 구조, 커튼월로 둘러싸인 2층 한옥으로 구성된 수직적으로 확장된 복합 기능의 현대 한옥이다. 구가도시건축은 한층 더 규모가 크고 복잡한 건축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작업 중 현대 한옥으로 설계한 ‘진관사 한문화체험관’이 수상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도 의미가 깊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신설된 한옥 분야의 첫 대상을 수상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Q. 규모가 큰 한옥을 설계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진관사 한문화체험관’을설계하며 중요한 점은 무엇이었는가.
조정구: 설계에서 가장 주의를 기울인 것은 커튼월이다. 2층 한옥의 하단을 커튼월로 마감하여 비와 눈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풍화를 방지했다. 더불어 안팎으로 투명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 ‘진관사 한문화체험관’의 중요한 아이디어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실시 단계에서 한옥과 커튼월의 정합성을 맞추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한옥의 기둥 간격과 돌출된 평방의 길이 등을 고려하여 커튼월의 수직 부재, 멀리언의 간격을 조절하고 고정창 사이에 여는 창을 두었다. 또한 유리 크기의 제약 때문에 수평바를 넣어야 했다. 이것을 한옥 내부에서 수평 인방을 걸어 보이지 않게 가렸다. 이를 통해 내부에서 바라보았을 때 마치 공중에 떠있는 누각처럼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Q. 2025년에 새롭게 계획 중인 것이 있는가.
조정구: 2025년은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가 창립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는 ‘삶과 가까운 건축’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였다. 이른바 ‘수요답사’라고 부르는 현장 답사와 실측 작업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주택을 중심으로 한옥과 현대건축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답사와 설계는 서로 다른 영역의 것들이 아니라 ‘삶의 형상을 찾아서’라는 모토 아래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세상을 이해하고 건축적 영감을 얻는 과정이다. 2025년에는 기념 전시를 통해 하나의 작가적 작업이라 할 수 있는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가 공간을 다시 구축하는 과정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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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KOREAN ARCHITECUTURE AWARDS
Hanok Buildings
::이 인터뷰는 월간 건축문화 2024년 12월호(523호)
이달의 이슈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에 게재된 어워드 수상자 인터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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