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티슬라바, 그단스크, 류블랴나, 힐베르쉼, 리가, 리예카, 릴-메트로폴. 우리가 몰랐던 ‘비범한’ 유럽의 일곱 도시들을 소개한다. 비범한 이들 변방의 도시는 역사의 변곡점마다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저자는 낯설면서 독특하고, 과거의 무게감에 함몰돼 지금은 주목받지 않은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정을 담아 냈다.
유럽사의 중심에서 비껴간 빛나는 조연 도시가 갖는 서사를 음미하고, 저자의 진중한 시선을 따라가 자연스레 공간의 매력에 빠져보자.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타나는 처음 마주한 골목은 ‘설렘’을, 그 안에 담긴 건축가의 숨결은 ‘진한 여운’을, 파괴되고 짓밟혔던 과거는 ‘아픔’을, 건축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찾아주려는 노력에서는 ‘배려와 애정’을.
비범한 매력을 지닌 어느 특별한 도시의 손짓을. 이를테면, 그단스크.
[이를테면, 그단스크 : 낯설지만 빛나는 도시에서]
저자: 고건수
쪽수: 352쪽
정가: 20,000원
출판사: 효형출판
[저자 소개]
고건수 건축가.
소박하고 알려지지 않은 것에 유독 관심을 둔다. 서울에서 태어나 도시와 시골이 공존하는 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자연스레 회색빛 도시에서 접할 수 없는 공간적 감수성이 내면에 자리잡았다. 현재는 EUS+ 건축사사무소에서 우리 주변의 평범한 공간이 건강한 풍경으로 오래 남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공간문화대상 대상(2020), 공공건축상 최우수상(2020)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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