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누아건축사사무소, 지역성과 유연한 학습환경 설계로 당선안 확정
전통과 미래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공간계획이 높은 평가 받아
경상남도교육청 함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한 ‘함양초등학교 미래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 설계공모’에서 주식회사 누아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노후된 학교 시설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설계안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는 그린스마트 기술과 2025년 전면 적용 예정인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학습자 중심의 유연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 가능한 미래형 교육공간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서 놀이·휴식·참여가 어우러진 창의적인 공간 아이디어와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설계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되었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에 대해 “보호수와 연계한 외부 교육공간 ‘천년숲’을 조성하여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열린 공원형 숲으로 계획한 점이 인상적이며, 전통체험실을 별도 매스로 구성해 주민에게도 개방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인 점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설계안은 남북으로 배치한 ‘에듀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서측에 ㄷ자형 교사동을 배치하고, 이음마당·전통체험실·헤리티지 코트·다목적 강당으로 이어지는 외부 공간을 중심축으로 삼아 학습환경과 지역사회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북측에는 3층 박공형 교사동, 남측에는 2층 평슬라브 교사동을 배치하여 기능적 연속성을 확보했으며, ‘헤리티지 코트’라는 중정을 중심으로 한 평면 구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2층 데크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규모의 내외부 공유공간이 순환형 동선으로 연계되어 이용자 중심의 동선 계획이 반영되었고, 실용적이고 간결한 입면 디자인, 스마트 학습환경과 가변형 교실 계획, 보차 분리 등도 설계안의 장점으로 언급되었다. 특히, 제로에너지 요소 도입 등 지속가능한 설계 방안도 함께 제시되어 공공 교육시설로서의 미래 가치를 고려한 점이 부각되었다.
이번 설계공모 결과, 2등안은 주식회사 공진건축사사무소, 3등안은 주식회사 종합건축사사무소소원, 4등안은 주식회사 브리드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되었다.
함양교육지원청은 당선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본 사업을 통해 함양초등학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형 교육시설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주식회사 누아건축사사무소 (이주경)
2등작 주식회사 공진건축사사무소 (김기정)
3등작 주식회사 종합건축사사무소소원 (이웅재)
4등작 주식회사 브리드건축사사무소 (박창희)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경상남도교육청 함양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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