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터뷰] 광장과 산 사이 이어지는 걸음, 문화예술 아뜰리에 조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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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아뜰리에 조성사업 (당선작)
: : 수와선건축사사무소
: :

자세한 이야기는 바로 아래에서 볼 수 있다곰 ⁺. ⊹˚₊ ₊·(੭ · ˕ · )੭‧*
다른 공모전 소식이 궁금하다면, 제일 아래 [곰모전] 바로가기 버튼이 있으니 거기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곰!
다들 즐거운 한 주 보내라곰! ʕ。⑅ ´- ᴥ•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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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건물과 나무가 있는 야외 공간, 사람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외부투시도 ⓒ수와선건축사사무소
PROJECT STORY
Q
설계공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곰?
A

기존 산업시설이 가진 고유한 공간적 특성이 흥미로웠어요. 높은 층고와 넓은 경간이 만들어내는 대공간뿐 아니라, 이를 지탱하는 기존 목재 트러스에서도 상당한 힘이 느껴졌고요. 창고나 공장 같은 산업시설의 공간적 특성을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싶어 이번 설계공모에 참여했습니다.

Q
대지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특성은 무엇이었곰?
A

기존에 창고로 사용되던 건물들이 대동광장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고, 저희가 다룰 건물 역시 광장을 전면에 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어요. 새롭게 조성될 문화예술 아뜰리에는 대동광장의 얼굴이자 광장을 둘러싼 하나의 입면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건물 내부의 공간 구성뿐 아니라 대동광장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도 중요하게 고려했어요.

Q
그렇다면 그런 대지의 성격을 건축으로 어떻게 구체화하고자 했곰?
A
문화예술 아뜰리에는 기존 창고와 광장, 내부와 외부의 관계를 중심으로 계획했어요. 광장과 면한 전면에는 커튼월을 설치해 대동광장과 그 너머의 월출산 풍경이 건물 내부까지 시각적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또 중층을 연결하는 경사로를 두어 기존 건물과 광장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요.

특히 경사로는 수직동선이나 장애인 편의시설로서의 기능을 넘어, 공간을 경험하는 하나의 길이 되도록 계획했어요. 경사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외부의 광장과 월출산을 바라보고, 다시 기존 목재 트러스와 내부 공간을 마주하는 건축적 산책로로 구성했습니다.

대동광장은 주변 건물들의 바닥 레벨(FFL)이 광장보다 높다는 점에서 출발했어요. 건물마다 개별적인 기단부를 두는 대신, 이들을 연결하는 하나의 통합된 기단부를 제안했습니다. 기단부는 내·외부의 바닥 레벨과 마감을 동일하게 하고 하드 페이빙(hard paving)으로 계획했어요. 반면 가운데 비워진 대동광장은 기단부보다 낮은 레벨에 소프트 페이빙(soft paving)을 적용해 다양한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행사로 인한 바닥 훼손과 유지관리도 함께 고려했고요.

Q
현재 프로젝트는 어느 단계까지 진행되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지 궁금하곰!
A

현재 기획설계 단계에 있어요. 발주처와 운영 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내부 실의 구성과 면적을 조정하면서 평면 레이아웃을 다듬고 있습니다. 다만 당선작의 주요 개념인 전면부의 커튼월과 경사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현재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조를 협의하고 있는데요. 내·외부의 관계를 만드는 커튼월과 경사로, 이를 지지하는 구조까지 가능한 한 최소한의 요소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이번 달 중 보고회를 통해 계획안을 확정하고, 이후 인허가와 실시설계 단계를 거쳐 11월 중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던한 실내 건축 디자인을 가진 공간, 나무 기둥과 넓은 창문이 있으며, 중앙에 조경이 있는 모습.
내부투시도 ⓒ수와선건축사사무소
BEHIND STORY
Q
기존 공공건축의 방식과 비교했을 때, 다르게 접근하고자 한 부분이 있었는지 궁금하곰!
A

계획할 때 ‘기존 공공건축의 방식’이라는 구분을 따로 두지는 않아요.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선의 답을 찾는 방식은 공공건축이나 민간건축이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계획을 실제 건축물로 구현하는 과정에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실시설계나 설계의도 구현 등 설계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는 공공건축과 민간건축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있고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기존 공공건축보다 더 나은 만듦새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번 계획안을 되짚어봤을 때, 아쉬움이 남거나 다시 생각해보게 된 부분이 있곰?
A

설계공모 단계에서는 실제 작업 기간이 길지 않아 구조적인 구현 방식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어요. 특히 경사로와 커튼월을 최소한의 구조로 구현하는 방법까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제안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현재 설계를 진행하면서 이 부분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경사로와 커튼월이라는 주요 개념은 유지하되, 이를 가장 단순하고 명확한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어요.

현대적인 유리 외관을 가진 건물의 입구와 정원 풍경
외부투시도 ⓒ수와선건축사사무소

인터뷰이
수와선건축사사무소 (유승기 대표)
진행
정호연 에디터


[곰터뷰]는 설계공모에 참여한 건축가들의 제출안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콘텐츠라곰! ♡◝ʕ ៸៸ › ᴥ ‹ ៸៸ ʔ◟
당선작 뿐만 아니라 입상작 그리고 참여작에 대한 인터뷰도 가지고 올 거니까 다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곰! (ʃƪ ˘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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