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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하! 이번에 만나볼 이야기는 ‘(가칭)명지4중학교 교사신축 건축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주)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의 이야기라곰. 수업과 휴식, 전시와 토론, 우연한 만남까지 겹쳐지는 학습공동체를 제안한 프로젝트라곰.
(주)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는 원형의 공간구조로 외주부의 교과교실과 내주부의 특별교실 사이에 순환형 공용공간을 두어,
학습과 휴식, 놀이와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학교를 제안한 것이 특징이라곰!
(가칭)명지4중학교 교사신축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 : (주)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 :
자세한 이야기는 바로 아래에서 볼 수 있다곰 ⁺. ⊹˚₊ ₊·(੭ · ˕ · )੭‧*
다른 공모전 소식이 궁금하다면, 제일 아래 [곰모전] 바로가기 버튼이 있으니 거기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곰!
다들 즐거운 한 주 보내라곰! ʕ。⑅ ´- ᴥ•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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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는 사회화와 공동체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시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에 맞는 새로운 공간적 제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학교 공간의 가능성을 고민해보고자 했습니다.
대지는 동서남북으로 고층 공동주택에 둘러싸여 있고, 동측과 남측에는 큰 도로가 위치해 있어요. 이러한 조건에서 학교의 독립적인 교육환경을 지키면서 주변 도시와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가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원형의 형태를 통해 교육공간은 내부지향적으로 구성하고, 도시와 맞닿는 곳에는 운동장과 조경, 주차 등의 완충 공간을 배치했어요. 이를 통해 학교의 독립적인 환경을 확보하면서 주변과의 관계를 조율하고자 했습니다.
원형의 공간구조가 만들어내는 유연한 평면이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응하면서, 혼재된 신도시의 풍경 속에서 교육공간만의 독립성과 질서를 조용히 드러내는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원형의 형태를 점층적으로 활용해 외주부의 교과교실과 내주부의 특별교실 사이에 순환형 공용공간을 두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학습과 휴식, 놀이와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 거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곳은 중앙의 두드림마당인 중정과 이를 둘러싼 순환형 공용공간이에요. 두드림마당은 수업과 휴식, 전시와 토론, 우연한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이 겹쳐지는 ‘환형 학습공동체’의 중심 공간입니다.
이를 둘러싼 공용공간 역시 단순한 복도가 아니라 학생들이 머물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학습의 공간으로 계획했어요. 두 공간이 함께 작동하면서 학교 전체가 하나의 살아 있는 입체적인 거리처럼 경험됐으면 좋겠어요.
학생들이 비슷한 형식의 교실과 복도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과 관계를 발견할 수 있었으면 해요. 중학생에게 학교는 학습의 장소인 동시에 공동체를 경험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장소라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 변화하는 교육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졸업한 후에도 학생들의 기억 속에 다양한 공간과 장면이 남는 학교가 되기를 바랍니다.

현재는 공모안을 바탕으로 교육청과 협의하며 설계를 구체화하고 있어요. 공모에서 제안했던 환형 공간구조와 주요 개념은 유지하면서, 실제 학교 운영과 사용자의 관점에서 각 공간의 관계를 세밀하게 조정하는 단계입니다.
앞으로도 교육청과 협의하며 공간의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각 공간과 세부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에요. 행정 및 설계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공모안이 가진 공간적 개념과 설계 의도가 흐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제안했던 방향이 실제 건축까지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에요.
학교를 기능별 실의 집합이나 효율적인 교실 배치의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으려고 했어요.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공간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보다 학생들의 활동과 관계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조금 더 집중했습니다.
복도 역시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니라 학습과 휴식, 놀이와 교류가 일어나는 공용공간으로 계획했고요. 이를 통해 ‘교실 중심의 학교’에서 ‘관계와 활동 중심의 학교’로 학교 공간을 바라보는 관점을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계속 되짚었던 건 아이들이 학교에서 경험하는 공간의 범위를 어디까지 넓혀줄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었어요. 학교는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장소를 넘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머물고, 활동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소가 될 수 있으니까요.
원형이라는 형식 역시 하나의 정답이라기보다 이번 대지와 중학교라는 조건 속에서 저희가 찾은 하나의 가능성이에요. 이번 계획이 앞으로 학교 공간을 고민하는 데 있어 하나의 조심스러운 제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터뷰이
(주)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이기철 대표)
진행
정호연 에디터
[곰터뷰]는 설계공모에 참여한 건축가들의 제출안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콘텐츠라곰! ♡◝ʕ ៸៸ › ᴥ ‹ ៸៸ ʔ◟
당선작 뿐만 아니라 입상작 그리고 참여작에 대한 인터뷰도 가지고 올 거니까 다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곰! (ʃƪ ˘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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