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 변화와 경상감영 복원사업 반영한 공공청사 설계 당선안 확정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 기능성과 도시 맥락 모두 고려한 설계로 당선안 선정
우정사업조달센터가 추진한 ‘대구우체국 건립공사 설계용역’ 설계공모에서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노후화된 기존 청사 개축과 보편적 우정서비스 강화를 위한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는 우정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대국민 보편적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영업 기반 확충과 함께, 자연재해에 취약한 노후 건물의 안전성 확보 및 시설 현대화를 목표로 추진되었다. 더불어 대구시가 추진 중인 경상감영복원사업과의 조화를 고려한 도시적 맥락의 설계가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적용되었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에 대해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계획안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체계적으로 구분되었으며, 업무·물류영역의 분리와 복원사업과 연계한 전통적 맥락의 확장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동측에는 업무공간, 서측에는 물류공간을 배치하고, 동측에는 휴게공간을 배치하여 지역문화재와의 연계를 고려한 점도 주요한 평가 요소였다.
또한 고객 및 이륜차의 북측도로 진입과 물류차량의 서측 진입 구분, 주차 공간 분리 등 동선 계획의 효율성이 강조되었으며, 도시적 맥락 해석 측면에서는 서측 사거리 쪽에 4층 규모의 상징적인 매스를 배치하고, 경상감영공원 방향에는 2층 규모의 저층 배치를 적용하여 시각적 조화를 고려했다.
중정을 활용한 쾌적한 내부 환경 조성도 긍정적인 요소로 언급되었다. 이와 같은 공간 구성은 공공건축물로서의 기능성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당선안 외에도 두 개의 입상안이 발표됐다. 입상안으로는 (주)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도아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되었다.
우정사업조달센터는 향후 당선안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여, 안전성과 기능성, 도시미관을 두루 갖춘 새로운 대구우체국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축 청사는 지역 물류 안정화에 기여함은 물론, 경상감영 복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도시문화자산과 어우러지는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 (조도연)
2등작 (주)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조영돈)
3등작 도아건축사사무소 (황선영)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우정사업조달센터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