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토포스의 설계안, 다양한 공간 연출로 어린이대공원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할 온실 제안
서울어린이대공원 식물원, 50년 만에 현대화 리모델링 착수 예정
서울어린이대공원 식물원의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월 17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식물원 리모델링 조경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주)씨토포스의 설계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뛰어난 공간 구성과 온실 내외부의 조화를 중점으로 하여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특별시 동부공원여가센터가 주관했으며, 이번 공모는 노후한 식물원을 어린이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 대상지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식물원에 해당한다. 연면적은 약 1,944㎡로, 설계 범위는 대온실과 소온실을 비롯한 실내 조경뿐만 아니라 외부 조경 공간까지 포함된다.
5개의 우수한 작품 중 당선작은 (주)씨토포스의 설계안으로 선정됐으며, 2등작은 (주)그람디자인, 3등작은 (주)조경설계호원의 설계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기존의 단순한 온실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다양한 식물과 자연 환경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특히 대온실과 소온실을 중심으로 한 조경 계획이 돋보이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바나월드’와 ‘트로피칼월드’ 등 세분화된 구역이 포함되었다. 이는 식물원을 단순한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이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중심적인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온실 내부와 외부의 조경 연계성이 뛰어나며, 온실 내부와 외부 공간의 연계성과 다양한 공간 연출로 어린이대공원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을 남겼다. 다만, 대온실의 다목적 잔디광장을 대신해 식물 전시 공간을 충실히 구성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으며, 공사비 내에서 계획을 모두 실현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어린이대공원 식물원은 단순한 온실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자연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시민들의 야외 활동과 자연에 대한 요구가 커진 시점에서, 이번 리모델링은 자연과 식물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추후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고 배우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당선
(주)씨토포스
발주처
서울특별시 동부공원여가센터
기사: 류혜주 기자
자료 제공: PROJECT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