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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하! 이번에 만나볼 이야기는 ‘마금산 커뮤니티센터 건립 설계공모‘에서
3등작을 수상한 건축사사무소 공이일의 이야기라곰.
주변의 복잡한 흐름을 끊지 않는 투과적인 구조 속에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담아냈다곰. ‘커뮤니티 정글짐’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내외부가 유기적으로 얽힌 가변적 공간들을 제안해 사용자의 활기가 곧 건축이 되는 장소를 그렸다곰.
마금산 커뮤니티센터 건립 설계공모 (3등작)
: : 건축사사무소 공이일 : :
자세한 이야기는 바로 아래에서 볼 수 있다곰 ⁺. ⊹˚₊ ₊·(੭ · ˕ · )੭‧*
다른 공모전 소식이 궁금하다면, 제일 아래 [곰모전] 바로가기 버튼이 있으니 거기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곰!
다들 즐거운 한 주 보내라곰! ʕ。⑅ ´- ᴥ•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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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설계공모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곰.
마금산이라는 지역에서 건축이 주민과 방문객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보고 싶었어요. 방문객에게는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편안한 쉼터가 되고, 주민들에게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하는 놀이터 같은 공간을 제안하고 싶었거든요.
또한 주변의 맥락을 섬세하게 연결하는 건축적 해법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 점이 이번 공모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되었어요.
2. 대지에 대한 해석은 어떻게 했곰?
대상지는 북측의 족욕체험장과 남측의 주차장, 그리고 동측의 8m 도로가 맞물리는 지점으로, 다양한 도시적 흐름이 교차하는 결절점이에요. 그래서 이 복잡한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건물 내부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을 하나의 장벽이 아니라, 사방으로 열린 투과적인 공간으로 해석했어요. 우선 차량 동선은 동측 도로를 통해 진입시키되 보행 동선과 확실히 분리해 안전을 확보했고요. 보행자 동선은 족욕체험장과 직접 연결되도록 주 출입구를 배치해서, 족욕을 마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센터의 마당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했어요.
또한 기존 주차장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건축물이 들어서며 생길 수 있는 답답함을 줄이는 것이 숙제였는데요. 필로티 구조와 외부 테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각적·공간적 개방감을 확보함으로써, 마을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도록 계획했어요.
3. 주요 디자인 컨셉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달라곰.
이번 프로젝트의 디자인 콘셉트는 ‘커뮤니티 정글짐(Community Jungle Gym)’이에요. 정글짐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경로와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듯, 이 건축물도 주민들에게 여러 방식의 소통과 활동이 일어나는 입체적인 장이 되기를 의도했어요.
저희 계획안은 내외부가 유기적으로 얽힌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층마다 배치된 외부 테라스, 즉 ‘마당’을 통해 내부 공간이 밖으로 확장되도록 했어요. 1층 어울림마당에서 시작해 2층 이야기마당, 3층 프로그램마당, 그리고 옥상의 하늘마당까지 이어지는 동선이 건물 전체를 하나의 즐거운 산책로처럼 작동하도록 만들었답니다.
입면 디자인에서는 노출콘크리트와 고밀도 목재 패널을 활용한 그리드 패턴을 적용했어요. 이를 통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동시에 건축물의 구조적 안정감과 조형적인 리듬감을 함께 드러내고자 했어요.
4. 이번 계획안에서 가장 공들였던 공간은 어디였곰?
가장 공들인 공간은 1층의 ‘주민어울림마당’과 2층의 ‘다목적홀’이에요. 우선 1층 어울림마당은 족욕체험장과 건물을 이어주는 전이 공간이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이나 관광객 누구나 머물 수 있는 열린 쉼터로 계획했어요. 필요에 따라 장터나 야외 공연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가변적인 공간이기도 해요.
내부 공간에서는 2층 다목적홀의 가변성을 중요하게 보았어요. 150㎡ 규모의 공간에 수납식 관람석을 적용해서 강연, 영화 상영, 체육 활동 등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공간 구성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도록 했거든요.
또한 3층의 공유주방과 동아리실에도 무빙월을 적용해 인원과 용도에 따라 공간을 통합하거나 분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요. 덕분에 제한된 면적 안에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

5. 새롭게 지어질 마금산 커뮤니티센터가 사용자들에게 어떤 공간이 되어주길 바라곰?
북면 마금산은 천마산, 백월산으로 이어지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온천이라는 훌륭한 관광 자원을 품고 있는 지역이에요. 이곳에 지어질 마금산 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주민들에게는 따뜻한 일상의 소통 공간이 되고, 비 오는 날 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에게는 든든하게 비를 피할 수 있는 처마가 되어주었으면 해요.
관광객들에게는 마금산의 정취를 느끼며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편의 공간이 되길 바라고요. 무엇보다 누군가 시켜서 오는 곳이 아니라, 주민분들이 스스로 활동을 만들어가고 채워나가는 ‘능동적인 놀이터’로 오랫동안 자리 잡기를 바라요.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달라곰!
비록 당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마금산 커뮤니티센터가 주민들의 손길 속에서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잘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건축가는 공간을 설계하고 짓는 역할을 맡지만, 그 공간에 진정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은 결국 사용자라고 생각해요. 이곳이 북면 주민들에게 활기 있고 즐거운 삶의 터전으로 오래도록 사랑받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인터뷰이
건축사사무소 공이일 (송호승 대표)
진행
정호연 에디터
[곰터뷰]는 설계공모에 참여한 건축가들의 제출안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콘텐츠라곰! ♡◝ʕ ៸៸ › ᴥ ‹ ៸៸ ʔ◟
당선작 뿐만 아니라 입상작 그리고 참여작에 대한 인터뷰도 가지고 올 거니까 다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곰! (ʃƪ ˘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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