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심규동은 고향을 떠나 서울에 살 때 고시원이라는 공간이 특별했고, 그곳을 사진 담아 첫 전시를 열었다. 고향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공간은 그대로였지만, 30대 중반이 된 작가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부모님이 다른 공기를 만들고 있었다. 세대 갈등, 빈부 격차, 결혼과 저출산, 고령화, 도시 집중 등 여러 사회문제는 집을 관통하는 것 같았다.
작가는 독립해서 혼자 사는 주변 사람들이 궁금해졌고, 그렇게 1인 가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전시를 통해 ‘이렇게 사는구나’에서 ‘이런 사람이구나’로, 나아가 ‘그래서 그랬구나’로 이어지는 이해의 단계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 사회문제들이 다양한 1인 가구 사진을 보며 따뜻한 공기로 채워지길 바란다.
전시기간 2024년 9월 18일 ~ 10월 2일
전시장소 버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