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워드 수상자 인터뷰] ‘위베를링겐 캠퍼스의 스포츠센터’에 대하여

위베를링겐 캠퍼스의 스포츠센터

Sports Center for Überlingen School Campus

: : INTERVIEWEE ::

wulf architekten

위치: 독일, 보덴제크라이스, 위베를링겐
건축면적: 5,600㎡
준공: 2020
사진작가: Brigida González

[수상자 인터뷰]

Q. 수상 소감이 궁금하다.

Tobias Wulf, Ingmar Menzer: 우리는 아이코닉 어워즈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위베를링겐 캠퍼스 스포츠센터’가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음을 증명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위베를링겐 캠퍼스의 스포츠센터 ⓒ Brigida González

Q. 아이코닉 어워즈 수상작으로 선정된 ‘위베를링겐 캠퍼스의 스포츠센터’는어떤 프로젝트인가.

Tobias Wulf, Ingmar Menzer: 위베를링겐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에 3개의 코트를 가진 체육관, 체조 공간, 구기종목 경기장으로 구성된 새로운 스포츠 센터이다. 흰색 금속 패널로 된 건축물은 우아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주름지고 접힌 형태의 지붕은 스포츠센터 주변의 소규모 주택들의 지붕과 연결되는 이 건축물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한다. 내부에는 노출콘크리트와 금속 패널로 마감되어 있다. 스포츠센터 내부는 크게 5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로비, 관람석이 있는 3개의 코트 공간이 있으며, 이 위에는 보조용 공간과 구기종목 스포츠와 체조 운동을 위한 공간이 있다.

공공의 공간이기 때문에 우리는 스포츠센터의 입구를 대지의 북쪽, 동쪽, 서쪽에서 각각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상층은 유리로 마감하여 옆에 있는 학교와 운동장 같이 열린 공공 공간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위베를링겐 캠퍼스 스포츠센터’는 각종 스포츠 행사도 열릴 수 있도록 현대적인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지역의 스포츠 활동을 활발하게 만드는 거점이 되었다.

Q. 설계를 하면서 특히 중요하게 고려하였던 부분은 무엇인가.

Tobias Wulf, Ingmar Menzer: 우리는 지리적으로 바람, 산, 구름 같은 콘슈탄체 호수와 알프스의 자연을 담아내어 지역과 연결된다는 의미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초기부터 시각적인 개념으로 옮길 수 있었다. 내부의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스포츠센터가 하나의 오픈된 집이라는 아이디어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스포츠센터가 유쾌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가진 공간이 되길 바랐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의 인테리어로 연출했다. 약간의 투과성이 있는 외관은 밝은 실내 공간의 가벼움을 건축물 밖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위베를링겐 캠퍼스의 스포츠센터 ⓒ Brigida González

Q. ‘위베를링겐 캠퍼스의 스포츠센터’가 아이코닉 어워즈 수상작으로선정된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Tobias Wulf, Ingmar Menzer: 우리는 거대한 구조물에 연하고 밝은 느낌을 부여하여 동네의 소규모 주택들과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생각하며, 수상을 받을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은 건축물의 외관에 있다고 생각한다. 유리로 된 1층은 캠퍼스를 향해 개방된 느낌을 주고, 수직 순환 공간은 협소한 건축물 내에서 좋은 방향성을 제공한다. 스포츠센터의 투명한 지상층, 흰색 금속 패널, 복도의 접힌 천장 같은 요소들은 학교 캠퍼스에서 특별한 가벼움과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다.

Q. 불프 아르히텍텐의 건축 철학은 무엇인가.

Tobias Wulf, Ingmar Menzer: 가장 먼저 당면한 과제에 대한 적절한 태도를 유지하며 이를 통해 일관된 콘셉트를 개발시켜 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디자인 콘셉트는 강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콘셉트에 의해 전체 설계와 건설 과정이 수행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초기의 콘셉트에 따라 작업한다. 이 콘셉트는 일종의 ‘업무적으로’ 관련된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부동산이 아닌, 건축물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경제적인 프레임 안에서 받아들여지는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지만,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이유로 콘셉트가 손상되면 안 된다. 이러한 원칙은 건축주는 물론 스스로에게도 적용된다. 공간과 재료는 마지막 세부 사항까지 콘셉트를 따른다. 작업의 모든 것은 “(이것이)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염두에 두고 끊임없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Q. 2025년 계획은 무엇인가.

Tobias Wulf, Ingmar Menzer: 내년에 목재로 지어진 두 개의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준공될 예정이다. 하나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윌리히라는 지역에 들어설 새로운 연구소 및 오피스 빌딩이다. 접착식 적층 목구조가 견고하게 쌓이며 만들어지는 이 건축물은 교차하며 적층되는 목재 벽과 기울람(Giulam) 목재 구조체가 사용되었다. 또, 다른 프로젝트는 슈투트가르트 인근인 로이틀링겐(Reutlingen)에 개관 예정인 오베람타이스트라세(Oberamteistraße) 박물관이다. 오베람타이스트라세는 독일 남부에서 가장 오래된 중세 시대 주택 중 하나로, 건축물과 생활 문화의 발전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역사적 건물 보존 기준에 따라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한때 서 있던 옛 ‘석조 주택’ 건물을 복원하고 새로운 건축물을 짓는 것이다. 오래된 건축물은 박물관로 쓰일 것이며, 건축물 자체가 전시물이 된 것처럼 보여 700년이 넘는 도시, 문화, 건축 역사를 전시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새롭게 지어지는 건축물은 절제된 언어로 만들어진 외관을 가지고 있다. 내부 구조는 오베람타이스트라세 주택의 잃어버린 형태를 재정립하는 목조 트러스로 만들어졌다.

위베를링겐 캠퍼스의 스포츠센터 ⓒ Brigida González

Education Building

::이 인터뷰는 월간 건축문화 2024년 12월호(523호)
이달의 이슈 “아이코닉 어워즈 2024: 이노베이티브 아키텍처”에 게재된 어워드 수상자 인터뷰 입니다.

(2024년 12월호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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