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며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향연 ‘COLOR YOUR LIFE – 색, 다른 공간이야기’전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색’을 주제로 동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가구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색과 결합된 디자인, 공간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상들과 함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전시다. 특히 색의 다양한 소재와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특별한 오브제로 탄생시키는 과정에 주목한다.
전시는 2층부터 4층까지 총 5개의 섹션으로 구분된다.
‘COLOR IS EVERYWHERE’_일상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인물, 음식, 풍경, 사물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일상적인 순간에서의 색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다룬 아티스트 6명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유리, 패브릭, 금속 등 다른 물성을 가진 재료와 만나 발현하는 색의 텍스처를 보여주는 2층 전시 ‘COLOR MEET MATERIAL_재료와의 만남’에 이어 3층 ‘COLOR CHALLENGES DESIGN_디자이너의 영감’에서는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가구 디자이너들이 선보이는 실험적인 요소들과 그 진화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서 이러한 디자인 프로세스와 제작 기술이 만나 완벽한 오브제로서 구현된 색을 보여주는 ‘COLOR COMPLETES FURNITURE_가구로의 완성’, 공간과 색, 재료 등 다양한 요소들이 모두 결합된 완전체로서의 색을 을 감상할 수 있는 ‘COLOR PAINTS SPACE_공간의 이야기’ 등 총 67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최근 디자인이 제품에 있어 성공 전략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면서, 색을 활용한 상품의 차별성이 부각되고 있다. 여러기관에서 매년 발표하는 컬러 트렌드는 패션 뿐만 아니라 가구, 가전제품, 인테리어 등으로 확대 적용되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소비자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재생산되고 있다. 또한 개인의 삶의 질과 감성적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로 자신만의 공간을 완성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과감하게 색을 선택하기 시작하였고, 색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유명 가구 브랜드들과 합작한 작품들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성향이 반영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은 최근 ‘DIY 인테리어’등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현 트렌드에 맞는 적합한 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술관 측은 색이 달라지는 과정을 통해, 한 층씩 올라갈수록 관람객이 가졌던 ‘색’ 이란 것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를 통해 더 다양하고 새로운 감각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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