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인구 유입 대비한 산후조리 인프라 구축 본격화
중정형 배치와 따뜻한 공간 구성으로 산모 중심의 환경 제시
경상남도 사천시가 추진한 ‘사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설계공모’에서 (주)동서이앤씨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문제 대응과 지역 내 출산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핵심 공공보건 프로젝트로, 관내 산모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천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 결과, (주)동서이앤씨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등안은 건축사사무소아우트, 3등안은 오앤에이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공모는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인한 젊은 세대 유입과 함께, 남해·하동 등 서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공공의료서비스 거점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산모들이 타 도시로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적인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통한 인구정책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에 대해 “대지의 물리적 조건과 주변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중정형 배치를 적용한 점이 돋보인다”며 “보행과 차량 동선을 명확히 분리하고, 진입공간과 연계된 웰컴라운지와 중정마당을 통해 개방성과 안정감을 모두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산모실을 남향과 동향으로 배치해 일조와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고, 코어와 공용공간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동선을 구성했다”며 “안정적인 매스 구성과 따뜻한 재료 표현으로 지역 건축경관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설계”라고 덧붙였다.
사천시는 이번 당선안을 바탕으로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친환경·휴먼케어형 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 시설이 서부경남권의 공공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젊은 세대의 정착과 지역 인구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주)동서이앤씨건축사사무소(박갑주)
2등작 건축사사무소아우트(양해영)
3등작 오앤에이건축사사무소(이관호)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경상남도 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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