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ʕo•ᴥ•ʔ✎ 이번 주 곰터뷰 소개
곰하! 이번에 만나볼 이야기는 ‘첫 대전시청사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복원 보수 공사 설계공모‘에서 3등작을 수상한 바운더리스 건축사사무소의 이야기라곰. 1937년에 지어진 공회당의 공간적 성격을 오늘날의 공공공간으로 이어가고자 했던 프로젝트라곰.
첫 대전시청사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복원 보수 공사 설계공모 입상(3등작)
: : 바운더리스 건축사사무소 : :
바운더리스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은 높은 층고와 규모감 있는 내부 공간을 보존하며 이를 현대적인 공공 프로그램과 연결한 것이 특징이라곰! 기존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설비를 보완하고, 각 층의 공간적 특징을 살려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곰. 자세한 이야기는 바로 아래에서 볼 수 있다곰 ⁺. ⊹˚₊ ₊·(੭ · ˕ · )੭‧*
다른 공모전 소식이 궁금하다면, 제일 아래 [곰모전] 바로가기 버튼이 있으니 거기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곰! 다들 즐거운 한 주 보내라곰! ʕ。⑅ ´- ᴥ•`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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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설계공모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곰.
최근 리모델링 설계공모에 비교적 자주 참여하고 있는 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1937년에 지어진 근대 건축물을 복원 및 리모델링 하는 공모였기 때문에 더 흥미가 생겼던 것 같아요. 다만 현재의 외관만으로는 건물이 처음 지어졌을 당시의 모습을 거의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어요. 그런데 현장설명회에 가서 내부 공간을 직접 살펴보니, 외부에서 보았을 때와는 전혀 다른 인상을 받았어요. 건축물 내부에는 높은 층고와 규모감 있는 공간들이 남아 있었고, 외관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던 건축의 힘이 내부 공간에서는 분명하게 느껴졌어요. 그 점에 매료되어 이번 설계공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2. 기존 건축물에 대한 해석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곰.
저희는 이 건물이 1937년에 대전공회당으로 지어졌다는 점에 주목했어요. 당시 공회당은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하던 공간이었고,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하나의 복합문화시설에 가까운 성격을 가진 건물이었어요.
그 성격 때문에 건물 내부에는 높은 층고와 비교적 규모가 큰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바로 이 내부 공간에 주목했어요. 건물의 외형만을 복원하는 것보다, 공회당이 처음 지어질 당시 가지고 있었던 공간의 성격과 규모를 어떻게 이해하고 유지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보았어요. 그래서 내부에 남아 있는 공간 자체가 보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3. 주요 디자인 컨셉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달라곰.
디자인 콘셉트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요.
첫째는 이 건물을 현대적인 공회당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공간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공회당은 원래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하던 공간이었기 때문에, 그 성격을 오늘날의 방식으로 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건물이 다시 도시의 공공 공간으로 작동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했어요.
둘째는 현대적인 설비를 보완하면서도 기존 공간의 분위기를 훼손하지 않는 시스템 디자인이었어요. 건립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여러 설비들을 새롭게 도입해야 하지만, 그것이 기존 건축이 가진 공간의 분위기나 구조를 해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어요. 그래서 현대적인 설비를 보완하면서도 기존 공간의 성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점을 설계의 중요한 쟁점으로 생각했어요.
4. 그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공간은 어디였곰?
기존 건축물은 각 층의 공간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공간 하나를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웠어요. 오히려 층마다 고유한 공간적 특징이 있고, 각각의 공간에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1층에서는 쌍열의 열주 공간이 중요한 요소였고, 2층에서는 복도 공간이 건물의 특징적인 공간 경험을 만들어 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3층에서는 격자천장이 공간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였어요. 그래서 각 층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공간적 특징을 사용자가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설계의 중요한 포인트로 보았어요.
“ 공회당이 지녔던 내부 공간의
성격과 규모를 오늘의 공공공간으로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보았어요.”
5. 근대건축물의 복원과 활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무엇이었곰?
근대건축물의 복원과 활용은 기존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건물이 처음 지어졌을 당시의 모습과 사용 방식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 검토하는 과정도 필요하고요. 또 확인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해석과 상상력이 요구되기도 해요.
첫 대전시청사의 경우에도 원형을 정확하게 보여 주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복원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이 건물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조금 더 중심을 두고 제안했어요. 결과적으로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공감을 얻은 부분도 있었고, 특히 운영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이후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6. 첫 대전시청사가 어떤 공간이 되길 바라곰?
이번 공모를 준비하면서 대전에 있는 여러 근대건축물들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첫 대전시청사가 이러한 근대건축물들을 서로 연결해 주는 하나의 허브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대전의 근대건축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이곳이 그 시작점이 된다면 도시를 경험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 생길 수 있어요. 그렇게 된다면 대전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근대건축을 통해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재미가 하나 더 추가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이
바운더리스 건축사사무소 (김윤수 대표)
진행
정호연 에디터
▽ 첫 대전시청사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복원 보수 공사 설계공모, 다른 입상작이 궁금하다면? ▼
[곰터뷰]는 설계공모에 참여한 건축가들의 제출안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콘텐츠라곰! ♡◝ʕ ៸៸ › ᴥ ‹ ៸៸ ʔ◟당선작 뿐만 아니라 입상작 그리고 참여작에 대한 인터뷰도 가지고 올 거니까 다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곰! (ʃƪ ˘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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