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에스피건축사사무소·(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공동 설계안 선정
행정 분산 해소·도시 맥락 반영한 미래지향적 청사 설계로 주목
여수시가 추진한 ‘여수시 본청사 별관 증축 건립사업 설계공모’에서 (주)아이에스피건축사사무소와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의 공동 설계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본안은 전통 건축의 공간 구성 원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업무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청사로 주목받았다.
현 여수시청은 1980년 건립 이후 시·군 통합, 엑스포 개최, 국제기관 유치 등 행정 수요 증가에 따라 청사 기능이 분산되어 현재 8개 청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업무 연계성 저하, 공간 비효율, 민원 불편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별관 증축은 시민과 공존하는 복합 기능의 미래형 청사로서 공간 통합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당선안은 전통 건축의 공간 개념을 반영해 중정을 중심으로 한 ‘채의 분리’와 ‘누하 진입’, 회랑형 구조 등 고유 배치 요소를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시민의 보행 동선과 차량 진입 동선을 명확히 구분한 계획과 층별, 영역별 공간 배치의 세밀함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본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계획과 외관 디자인은 전통 지붕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청사 통합 이미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위원단은 “문화홀과 연계되는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도시 흐름과 기능을 유기적으로 엮고, 서측 생활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공 보행 통로 제안이 우수하다”며 “기존 본관 후면에 위치한 부지의 입지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도시 맥락을 반영한 설계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남측 공원과의 자연스러운 연결, 외부 공공공간과의 관계 설정 등도 도시 구조와의 일체감을 형성하는 요소로 주목받았다. 특히 전통성과 현대성이 균형을 이루는 입면 구성과 공간 해석은 지역 정체성과 건축적 품격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평가다.
이번 공모에는 총 5개 팀이 참여해 설계 경쟁을 펼쳤으며, 2등은 유한회사 단건축사사무소(김홍용), 3등은 (주)일신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강부존건축사사무소(김명규, 강부존)의 공동팀이 차지했다. 이어 4등은 (주)에이에이피에이건축사사무소(이동희), 5등은 (주)예가건축사사무소(박세진)로 선정됐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주)아이에스피건축사사무소 +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이주경, 이길환)
2등: 유한회사 단건축사사무소 (김홍용)
3등: (주)일신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주)강부존건축사사무소 (김명규, 강부존)
4등: (주)에이에이피에이건축사사무소 (이동희)
5등: (주)예가건축사사무소 (박세진)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여수시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