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작품의 결과물이 조각이나 설치 그리고 혼합 매체 등을 다루는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하여, 조각/조형예술을 수학한 작가들의 특별한 감각을 볼 수 있는 작업을 소개한다. 여기서 “조각가”는 공간과 조형성, 문학, 개념 등이 혼재된 복합적인 시공간을 그리며 작업하는 작가라고 가정한다. ‘시각 예술’이라고 통칭하는 예술이 단순히 단일한 감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보는 이들이 느끼는 예술의 모호함과 난해함 또한 작가가 고민하는 다각적이고 아직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작품 세계의 일부임을 시사한다. 라현진, 류예준, 박상호 작가는 작품 내부에 이미 잠식된 입체적이고 공감각적인 요소를 일깨운다는 점에서 조각의 전통적인 시각을 가지는 동시에 작가만의 독창적인 방법론을 목도할 수 있다.
– 일시: 2025년 5월 23일 ~ 6월 14일
– 장소: 페이지룸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