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을 포용하는 배치와 간결한 조닝… 속리산 자연성 담은 설계 제안 돋보여
백두대간 생태관광 벨트의 핵심 거점, 힐링 프로그램을 품은 공간으로 구체화
보은군이 추진한 ‘속리산 힐링아카데미 사업 설계용역 공모’에서 혼디건축사사무소의 제안이 최종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중요한 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속리산의 생태·경관적 가치를 기반으로 힐링·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이 대지의 자연적 흐름을 존중하고, 속리산 풍경을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배치 전략을 보여준 점에 주목했다. 특히 ‘햇살언덕’과 연결되는 2층으로의 자연스러운 동선 연계, 경사지형을 활용한 외부 공간 해석 등이 대상지의 고유성을 반영한 설계로 평가되었다.
전체적인 구성은 간결한 시설 조닝과 명확한 매스 계획을 바탕으로 높은 인지성과 상징성을 확보했다. 1개 층이 오픈된 홀과 단정한 두 개의 매스로 구성된 입면은 웅장함과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한 제안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일부 심사위원들은 내외부 공간의 감성적 다양성과 체험 확장성은 다소 아쉽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기능적 명료성과 효율성,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 분리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또한 숲으로 둘러싸인 속리산의 환경 특성을 반영한 외부 디자인 요소, 유지관리 용이성과 자연 친화성을 고려한 외장재 선정도 설계안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보은군은 이번 당선안을 기반으로 속리산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힐링·체험 기반 생태관광의 중심거점을 구축해 지역 관광활성화와 경제 자립도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혼디건축사사무소(홍승신)
2등작 (주)케이와이유건축사사무소(이규웅)
3등작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아키미르(김종성)
4등작 (주)케이와이케이건축사사무소(권영근)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보은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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