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복합문화시설 ‘늘푸른전당’의 재해석… 청소년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
도시 가로 풍의 복도·아트리움 수목 연출 등 공간 경험 강화 설계 높이 평가
창원특례시가 추진한 ‘청소년 복합놀이 문화공간 조성 사업’ 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고광의 제안이 당선안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늘푸른전당을 청소년의 놀이·문화 활동이 중심이 되는 시설로 재구성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 고광을 당선안으로 확정했으며 홍디자인건축사사무소가 2등안, 하는건축사사무소가 3등안, (주)삼소재건축사사무소가 4등안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는 기존 공공시설의 노후화를 개선하고, 지역 청소년이 문화·여가 활동을 주도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열린 복합공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장소의 성격을 새롭게 규정해 청소년이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었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 요구 사항을 충실하게 반영했다고 평가하며 “복도를 도시의 가로처럼 구성해 활기를 불어넣은 아이디어가 청소년 공간의 성격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 아트리움 하부에 실제 수목을 배치한 계획을 두고 “내부 경관의 깊이를 더하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어낸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유스플라자와 개별 스테이션 구성 역시 “공간적 독립성과 연계성을 균형 있게 조율한 우수한 설계”로 평가되었다. 실 배치의 세밀함과 명확한 공간 개념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청소년을 이용자 중심에 두고 공간을 재해석하려는 노력이 제안 전반에 드러나 있다”며 “시각적·공간적 개방감이 뛰어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창원특례시는 이번 당선안을 바탕으로 늘푸른전당의 기능을 재정비하고, 청소년의 일상적 놀이·문화 경험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완공 이후에는 지역 청소년 문화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창원 도시문화의 새로운 활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건축사사무소 고광(김재석)
2등작 홍디자인건축사사무소(김홍열)
3등작 하는건축사사무소(최미옥)
4등작 (주)삼소재건축사사무소(최성길)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창원특례시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