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미래지향 특수교육 환경 구축 목표
명확한 동선 체계·안전한 중정 구성 등 균형 잡힌 설계 평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가칭)왕숙특수학교 신축 설계공모’에서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제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 내 체계적인 특수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직업교육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심사 결과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설계를 왕숙특수학교 신축사업의 당선안으로 확정했다. 공모는 특수교육의 전문성·안전성·접근성을 갖춘 교육시설을 확보하고, 기존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이 충족시키기 어려웠던 학습·치유·돌봄 환경을 통합적으로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에 대해 “유치원·초등 교실 내 장애인용 화장실 배치 등 과업지시 요건을 충실히 반영하며 학생의 안전과 편의성을 중심에 둔 평면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목적강당을 메인 메스에서 이격해 버스 승차장 상부에 배치한 점, 그리고 유치원과 돌봄교실을 하나의 존으로 묶으면서 필요 시 독립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계획은 설득력 있는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 중정을 중심으로 미음자 형태로 순환되는 실내 동선은 명확하고 직관적이며 3층 중정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통제된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승강기를 일반교실 밀집 구역에 집중 배치해 이동 효율을 높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건물 배치와 외관 구성에 대해서는 “안정감 있는 메스 구성과 과하지 않은 입면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도서관을 중앙부에 배치해 다양한 실과의 공유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외부 진입마당(쉼뜰)과 실내 광장 및 도서공간의 연계성, 식당과 연동된 텃밭 활동 공간, 클러스터별 조닝 및 코어 계획 등도 긍정적으로 검토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당선안을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학습 요구에 맞춰 설계된 미래지향형 특수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돌봄·치유·직업교육이 통합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지역 특수교육 기반 마련과 학생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교육시설을 완성해 나갈 전망이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조도연)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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