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업무환경 개선… 창원 노동복지 서비스의 거점 재정비
명확한 조닝·중정 계획·보차분리 등 기능 중심의 설계로 높은 평가
근로복지공단이 추진한 ‘근로복지공단 창원지사 건립공사 설계용역’에서 (주)정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제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창원지사는 현재 분산된 임대 공간을 사용하면서 업무 비효율과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으며 이번 신축은 이용자 중심의 공공청사를 구축해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장기적 비용 절감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설계공모 심사 결과 최종 당선안으로 외에 브리드건축사사무소가 2등안, 건축사사무소 산이 3등안, 플랫건축사사무소가 4등안, (주)디엠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가 5등안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에 대해 “프로그램 분석을 기반으로 직원·관리 코어와 공용코어를 분리해 기능적 효율을 높였다”며 “중정 계획을 통해 채광과 환기를 확보하고, 외부 휴게공간을 다목적홀과 연계시켜 이용자의 체감 만족도를 높인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주변 공공건축물과 조화되는 입면 디자인과 안정적인 색채 계획이 돋보이며, 공공기관으로서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과도하게 보수적이지 않은 균형 잡힌 형태”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배치와 동선 계획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지 레벨차를 적극 활용해 스킵플로어 방식의 주차장을 계획했고 짧은 차량 동선과 1층 필로티 주차 확보가 설계의 합리성을 보여준다”고 총평했다. 민원인·직원 동선 분리, 차량·보행 동선의 명확한 구분 등 보안성과 안전성 또한 우수한 요소로 꼽혔다.
내부 구성 측면에서는 “각 층에 충분한 공용공간을 확보하고, 오픈 공간을 배치해 자연 채광과 환기를 유도한 점이 공공청사로서 모범적”이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4층에 배치한 강당은 “충분한 층고 확보와 정사각형 테라스 가든과의 조화를 통해 개방감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고 평가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창의 폭과 높이를 조정해 입면에 리듬감을 부여했고 다양한 외부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단순한 매스를 넘어선 공간적 깊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종합 의견에서 “설계지침의 요구 조건을 충실히 반영한 계획이며 기능 중심 조닝·명료한 외부 접근계획·안정적 매스 구성 등 공공청사에 필요한 요소들이 균형 있게 제시된 제안”이라고 총평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당선안을 바탕으로 창원지사의 분산된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공공청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축이 완료되면 행정 효율성, 이용 편의, 근무환경 향상 등 다방면에서 지역 노동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주)정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강성인)
2등작 (주)브리드건축사사무소(박창희)
3등작 건축사사무소 산(김종오)
4등작 플랫건축사사무소(홍선희)
5등작 (주)디엠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박재광)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근로복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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