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작목 ‘딸기’ 중심의 가공산업 거점 조성
기능성과 상징성 조화된 공간 구성으로 높은 평가
하동군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동부권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그리드의 설계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화작목인 딸기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하동군 농업기술센터는 ‘동부권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설계공모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 그리드의 작품을 당선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등안은 스튜디오메조 건축사사무소, 3등안은 (주)제이에이에스건축사사무소, 4등안은 (주)지디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하동 옥종면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딸기 산업의 기반을 확충하고, 농산물 가공 및 기술 지원을 위한 종합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교육과 교류, 연구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서 지역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에 대해 “명료한 매스 구성과 간결한 형태 속에 지역 농산물 유통의 흐름을 ‘터미널’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딸기와 씨앗, 공동체의 유기적 관계를 공간적으로 형상화한 점이 지역 정체성과 상징성을 잘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작업차량과 일반차량의 동선을 명확히 분리하고, 진입마당과 외부 휴게공간을 통해 주민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교육시설과 홀, 휴게공간을 연계한 평면계획과 가공시설의 기능을 고려한 단면계획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동군은 이번 당선안을 토대로 농산물 가공·유통의 중심이자 지역 농업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동부권 농산물가공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건축사사무소 그리드(이민재)
2등작 스튜디오메조 건축사사무소(김태영)
3등작 (주)제이에이에스건축사사무소(이중연)
4등작 (주)지디건축사사무소(김효중)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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