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친화적 경관과 소셜 믹스 구현
중저층 클러스터형 주동 배치로 공동체성 강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진행한 ‘남양주왕숙 A31블록 공공주택 기본설계 공모’에서 주식회사 에스제이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3기 신도시 내 주거 품질 향상과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며, ‘보행 친화적 경관’과 ‘공동체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왕숙 A31블록 공공주택 기본설계 공모’ 심사 결과, 주식회사 에스제이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는 정부가 2018년 12월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양질의 저렴한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도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주택공급 목표에 맞춰 연내 사업승인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이 제시한 ‘커뮤니티 가로에 대응하는 클러스터형 중저층 주동 배치’를 높이 평가했다. 보행 친화적 경관을 형성하고, 세대와 연령이 다른 주민들이 마당과 동 간 연결, 입체 보행로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눈에 띄었다. 또한 매스 디자인이 도시적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 가로변의 저층형 매스 분절과 스텝형 구성으로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구현해 보행자의 체감 스케일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공영역과 단지 내부 반공공영역을 명확히 구분한 공간 계획, 그리고 동서축 메인 보행축과 남북 커뮤니티 보행축을 조합한 효율적인 조닝 구성도 장점으로 꼽혔다. 대상지가 중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를 구현한 점이 경쟁작과의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GH는 당선안을 토대로 남양주왕숙 A31블록을 보행 친화적이고 공동체 중심의 주거 단지로 조성해, 미래형 공공주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주식회사 에스제이종합건축사사무소 (홍기남)
입상작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주기채)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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