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시설 기능 조화와 향후 캠퍼스 확장까지 고려한 유기적 마스터플랜 제시
동선·지형·커뮤니티 특성까지 통합 설계… 도시와 소통하는 학생복지공간 구현
조달청이 발주한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생회관 증축 공사’ 설계공모에서 주식회사 엠아이디건축사사무소가 제안한 설계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복합시설 간의 유기적 배치와 향후 캠퍼스 확장에 대한 통합적 시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는 반도체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캠퍼스로, 노후화된 학생복지시설을 개선하고 부족한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이번 설계공모를 추진했다. 조달청이 시행한 이번 공모는 교육 환경 개선뿐 아니라 향후 캠퍼스 확장을 고려한 종합적 설계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안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선안으로 선정된 엠아이디건축사사무소는 캠퍼스 내 중심 공간인 ‘그라운드 스퀘어’를 축으로 하여 다목적강당, 도서관, 학생자치시설 등을 기능별로 분리 배치했다. 동시에, 브리지를 통해 각 시설을 입체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독립성과 연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러한 계획은 다양한 성격의 공간을 유기적으로 조율하려는 시도로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기숙사와 반도체 교육센터 예정지까지 이어지는 무장애 동선 계획, 미래관 서측의 외부 공간과 연결되는 캠퍼스 주 동선 등 향후 마스터플랜과의 연계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저층 매스와 주변 마을과의 시각적 조화를 고려한 입면 계획은 지역사회와의 소통 의지를 잘 드러낸다”고 덧붙였다.
이번 당선안은 교육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캠퍼스의 중심축을 관통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어낸 설계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형의 고저차를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외부 순환 동선 및 무장애 환경 구현에 집중한 점에서 실현 가능성과 공공성 모두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입상작으로는 건축사사무소알엔케이 주식회사의 설계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안은 향후 실시설계를 거쳐, 반도체융합캠퍼스 내 학생복지의 중심시설이자 지역과 소통하는 공공건축물로 조성될 예정이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주식회사 엠아이디건축사사무소 (김동현)
입상작 건축사사무소알엔케이 주식회사 (류재근)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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