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공원 내 문화·여가시설 강화 위한 설계공모 당선안 선정
에이스케이프건축사사무소, 유기적 공간 흐름 강조한 설계안으로 주목
서울 노원구가 추진한 ‘화랑대철도공원 커뮤니티센터 설계용역’ 공모에서 에이스케이프건축사사무소의 당선안이 최종 선정됐다. 이 설계안은 공원 내 유기적인 동선과 다양한 여가 기능을 아우르는 열린 구조를 특징으로 하며, 상징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갖춘 공간으로 평가받았다.
서울특별시 노원구는 ‘화랑대철도공원 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 설계용역’을 위한 공모를 통해 에이스케이프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안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공원 이용객 증가에 따라 부족해진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문화공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 아래 진행됐다. 특히 노후화된 기존 시설과 협소한 화장실 등 기능적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주민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과 여가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 조성을 목표로 했다.
당선안은 ‘작은 마을’처럼 구성된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보행 흐름을 적극 수용하는 개방적 구조를 제안했다. 설계안은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가변적 경계를 통해 공간의 열림과 닫힘을 유연하게 조절하며, 내부의 주요 공간들은 하나의 길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커뮤니티 기능을 수행하는 중심축으로 작동한다.
심사위원단은 “다목적실의 위치와 방향이 합리적이며, 1층 행사마당이 역사관과 연계돼 대규모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며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심플한 매스가 공원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고 평가했다. 특히 1층에 배치된 모든 실이 외부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있으며, 향후 프로그램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변적 구조를 갖춘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내·외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간 구성으로 인해 방문객 동선상에서 강한 상징성과 인지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설계공모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및 관련 법령에 따라 간이공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당선안은 추후 실시설계를 거쳐 화랑대철도공원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노원구는 이번 커뮤니티센터가 공원의 기능적 확장은 물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선
에이스케이프건축사사무소, 임윤택 건축사
발주처
서울특별시 노원구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 제공: PROJECT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