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워드 수상자 인터뷰]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에 대하여

서교동 공유복합시설

SEOGYO 460-25 SOCIALIZING PLATFORM

: : INTERVIEWEE ::

Gansam Co., Ltd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41
건축면적: 2,099.43㎡
연면적: 17,590.02㎡
준공: 2023
대표건축가: 이효상
사진: 정동욱

[수상자 인터뷰]

Q. 이번 프로젝트의 어떤 부분이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이효상: 일반적으로 ‘집’은 기성세대에게는 주거의 대상이자 자산 증식의 주요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들은 다세대에서 아파트까지 거주 형태가 변화하며 주거환경을 선택해 왔다. 반면, 청년세대는 미래보다 현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년은 다양한 주거 형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주거 공간을 선호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은 직장이나 교육,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대응하는 청년세대의 거주 형식을 건축적으로 제안해보자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현대 사회는 점차 거주자의 유동적인 생활방식을 담을 수 있는 임시 주거나 대안적인 주거 형태의 수요가 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1인 가구가 확장되고 있는 대표적인 메가시티로, 이러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건축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심사위원들이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을 눈여겨보게 되었고,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이 이번 수상의 영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서교동 공유복합시설 ⓒ 정동욱

Q. 구체적인 프로젝트의 콘셉트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이효상: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은 건축 용도상으로는 관광숙박시설에 해당한다. 그러나 실질적인 콘셉트와 프로그램은 공유주거 복합시설로 계획되었다. 이는 사업 대상지의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서교동은 대규모 개발이나 재건축이 진행되지 않은 지역 중 하나로 오래된 건물과 새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예술가와 창작인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으며, 예술 전시회나 공연, 카페, 갤러리 등이 자리 잡아 문화적인 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2호선의 홍대입구역과 가깝기 때문에 청년 세대가 많이 찾는 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청년은 다양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서교동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기 위해 이 지역에 거주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이와 같은 대상지 분석을 통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지역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전체적인 콘셉트와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되었다. 단순한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을 넘어, 호텔이 가진 유휴 자원과 서비스를 지역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로써 주민들은 일상의 장소에서 서교동만의 특별한 로컬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서교동 공유복합시설 ⓒ 정동욱

Q. 2025년에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가.

이효상: (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다양한 용도의 전문가들과 창의 집단으로 구성된 대형 건축설계사무소로, 그 중에서도 숙박시설은 국내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우리는 웰니스가 지향하는 건강한 삶과 호스피탈리티의 ‘치유의 힘’이 맺는 상호 보완적 관계에 주목하여, 강원 고성 화진포에 리솜 프리미엄 웰니스 호텔 리조트를 새롭게 계획하고 있다. 고객 경험 중심의 소셜 스파 빌리지는 로컬 및 자연과 연계되어 진정한 의미의 지속 가능한 웰니스 리조트로써 국내 최초로 소개될 것이다. 다음 세대를 위한 경험 중심의 콘텐츠형 리조트는 화진포의 천혜의 자연 속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최적화된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교동 공유복합시설 ⓒ 정동욱

Private Buildings

::이 인터뷰는 월간 건축문화 2024년 12월호(523호)
이달의 이슈 “2024 서울특별시 건축상”에 게재된 어워드 수상자 인터뷰 입니다.

(2024년 12월호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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