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지: Scansorial


이준지 작가의 첫 프로젝트로, Unoccupied GAPS라는 공간의 성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시작된 프로젝트다. 우리는 감정이라는 비물질적 구조를 어떻게 전시라는 형식 안에 담아낼 수 있을지에 대해 오래 대화했고, 이번 전시는 그 대화의 하나의 응답이자 실험이다. 이번 전시는 도시라는 물리적 환경 속에서 우리가 감지하게 되는 정서적 압력, 불안, 생조의 조건 같은 감각들을 공간 구조로 치환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이 공간 안에서, 우리는 우리가 가진 감각의 범위와 그것이 구성되는 구조를 다시 확인하게 된다. 그것은 결과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과정으로 느껴지는 것이고, 익숙한 세계를 잠시 비틀어 보는 하나의 틈이다.

– 일시: 2025년 6월 27일 ~ 7월 26일
– 장소: 공간 UNOCCUPIED G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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