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유연한 공간 배치와 다양한 외부 활동 공간으로 미래형 학습환경 제시
다목적 외부 공간과 콤팩트한 교사동으로 교육 활동 지원할 것으로 전망
강원특별자치도태백교육지원청이 주관한 ‘황지중 강원형 학교시설 개축공사 설계용역 제안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위드와 이엔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설계안이 3월 31일 당선작으로 발표됐다. 이번 공모는 교육과정 운영 방식과 공간 구성, 지역사회 연계 가능성, 미래지향적인 교육 공간 계획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설계안을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작으로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매시즈와 (주)제이앤제이건축사사무소, 가작으로는 바이원건축사사무소(주)와 건축사사무소 건축방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은 디지털 기반 사회 전환과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외부 공간과 가변적인 내부 구조를 갖춘 학교를 제안했다. 기존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입면 디자인과 마감재를 선택했으며, 교사동 전면에는 안전한 보행 공간이자 상징적 공간인 ‘맞이마당’을 조성했다. 교사동과 스탠드 계단 사이의 여백 공간은 다양한 학년이 섞이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로 계획됐다.
심사위원단은 교사동을 콤팩트하게 구성함으로써 공간 간 유기적 연결을 도모하고, 남측으로 교실을 배치해 자연광 유입을 최대화한 점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남측 이격 배치를 통해 전면부 활용성을 높였고, 외부 공간과의 동선 연결, 공간 위계의 계획이 충실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다만 인접한 주변 건축물들과의 스카이라인 연계 보완, 옥외 식당으로 향한 램프가 부재하는 등 외부 공간에서의 배리어 프리 계획이 다소 미비하여 추후 보완되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강원형 학교시설 개축공사는 교육과정과 공간계획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미래 교육환경을 구현하고, 지역사회와의 공유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학교시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황지중학교는 이번 개축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개선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선
건축사사무소 위드 + 이엔건축사사무소
발주처
강원특별자치도태백교육지원청
기사: 류혜주 기자
자료 제공: 마실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