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군수부지의 생활체육·문화 복합공간 재탄생 목표
열린 공간 구성·효율적 동선·수영장 특화계획 등 두드러진 완성도 인정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이 추진한 ‘개금동 레일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제한 설계공모에서 (주)와이피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와 (주)아이엔지그룹 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제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본 사업은 과거 미군 군수 물자 재활용 유통사업소(DRMO) 부지였던 공간을 생활체육 복합센터로 재탄생시켜 지역 주민들의 건강·여가 증진과 쇠퇴지역의 공간 재생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심사 결과 당선안은 와이피디자인그룹+아이엔지그룹이 선정되었으며 건축사사무소 지이엠(주)이 2등안, 도홍 건축사사무소(주)+(주)디엠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가 3등안, (주)건축사사무소 더건축이 4등안으로 뒤를 이었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에 대해 “과거 군수물자 재활용 부지가 가진 역사적 흔적과 도시 기억을 현대적 생활체육 공간으로 재해석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일상 속에 스며드는 열린 스포츠파크 콘셉트를 기반으로 스포츠·문화·커뮤니티 기능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도록 계획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채광과 프라이버시를 모두 고려한 수영장 배치, 진입마당·야외체육공원·주차장을 하나로 묶는 통합 홀 구성 등이 공간적 통일성과 사용자 편의를 크게 높였다”는 점도 언급됐다. 수영장을 중심으로 한 시각적 연계는 실내의 개방감을 강화하고, GX룸은 넓고 융통성 있는 평면과 우수한 접근성으로 주목받았다.
동선 계획 역시 강점으로 꼽혔다. 심사위원단은 “출입구에서 탈의실과 주요 이용 공간까지의 동선이 가장 짧고 효율적이며 고령자를 고려한 중앙 승강기홀과 2대의 승강기 배치는 사용자 친화적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체육관 하부의 필로티 주차는 접근성을 높였으며 수영장 상부에 도입한 천창은 개방감과 쾌적성을 동시에 확보한 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야외 체육시설과의 긴밀한 연결, 외부와 직접 연계된 샤워·탈의실 배치는 불필요한 내부 동선을 줄이는 실질적 개선안으로 인정받았다. 수영장 설비까지 세밀히 고려한 계획 역시 완성도를 높인 요소로 평가되었다.
부산진구청은 이번 당선안을 바탕으로 개금동 레일스포츠파크를 지역의 새로운 생활체육·문화 복합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폐부지였던 DRMO 공간이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열린 공공시설로 재탄생함으로써 지역의 안전성과 생활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주)와이피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윤재균)+(주)아이엔지그룹 건축사사무소(김안경)
2등작 건축사사무소 지이엠(주)(최준석)
3등작 도홍 건축사사무소(주)(안상진)+(주)디엠에이앤씨 건축사사무소(하정용)
4등작 (주)건축사사무소 더건축(김대훈)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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