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북부, 지형을 품은 육아거점 조성, 시커몽스건축사사무소 당선
복합 놀이문화 중심의 육아종합지원센터
문경시 여성청소년과는 북부 생활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6월 4일 시커몽스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보육시설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간 보육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센터는 단순한 돌봄 기능을 넘어, 놀이와 교육, 문화와 건강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구성과 이용 편의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당선안은 경사진 대지와 인접 도서관, 주변 마을 풍경 등 현장 조건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건축적 해법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물은 대지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 배치되며, 테라스 기단과 같은 구조를 통해 자연과 시각적으로 연결된 내·외부 공간을 확보했다.
심사위원단은 지형의 제약을 적극적으로 건축 형태에 반영해 대지에 어울리는 배치계획을 도출했다며 남서측 고지대 방향에서 옥상 공간으로 이어지는 열린 동선, 다공성 입면을 통한 풍부한 공간성 확보가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내부 공간 구성 또한 간결하면서도 기능적이다. 복도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구분된 프로그램과 지원 시설은 적절한 중정과 외부 공간과 연계돼 효율적인 동선과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옥상 놀이터는 지형의 레벨 차이를 반영해 언덕 놀이터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조성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문경 북부권의 새로운 돌봄 플랫폼으로서 지역 주민의 일상과 육아를 지지하고, 공공 보육의 질적 균형을 실현하는 중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선
시커몽스건축사사무소
발주처
문경시 여성청소년과
기사: 설윤주 기자
자료 제공: 마실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