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대표했던 한 건축물, 힐튼서울의 생애를 전시한다. 철거가 진행 중인 힐튼서울의 대필자가 되어 지나온 시간을 되짚고, 그곳에 축적된 수많은 사연들을 기억하고 기록한다. 힐튼서울은 1983년, 서울 남산 아래 중심부에 세워져 40여 년 동안 도시와 함께해 온 한국 모더니즘 건축의 이정표였다. 설계 초반의 도면에서부터 수 년간 변경되고 수정된 계획들, 관계자 간에 오간 서신들, 기록 사진과 인터뷰 등을 통해 힐튼서울이 지나온 시간의 궤적을 추적해볼 수 있다. 건축가 김종성을 비롯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시선으로 호텔의 다양한 추억들을 오늘의 풍경으로 소환한다.
– 일시: 2025년 9월 25일 ~ 2026년 1월 4일
– 장소: 피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