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amel Tatah : Silent Space]
단색의 평면에 실물크기의 인물을 배치하는 방식을 즐겨 사용해 온 작가 자멜 타타의 회화는 공간의 원근법을 무시함으로써 관객이 화면 전체에 집중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간결하고 절제된 색채로 칠해진 배경 속 인물은 외롭게 자리하고 있다. 작가는 현대사회의 단면을 침묵하는 공간 속의 고독한 자화상으로 표현함으로써 우리 사회는 고립과 분리보다는 소통의 중요하든 것을 고독과 침묵이라는 명제를 통해 역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전한다. 때로는 고요함이 말하는 따뜻함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나의 그림은 조용하다. 시끄러운 세상에 침묵을 강요하는 것은 우리가 한걸음 물러서 타인과 사회와의 관계를 주의 깊게 관찰하도록 격려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기간: 2023년 7월 7일 ~ 9월 16일
장소: 갤러리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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