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고도 정체성 회복 위한 전통문화체험시설 건립
백제 건축요소 해석·합리적 배치계획으로 호평
충청남도가 추진한 ‘백제고도 내 공공한옥(백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에서 (주)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미래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제안이 당선안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산지구의 위상에 걸맞은 전통문화체험시설을 건립해 백제 고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에 대해 “곡수지 등 백제 건축 요소를 풍부하게 해석·표현했으며, 이용자별 동선계획이 효율적이고 대지를 합리적으로 구획했다”고 평가했다. 백제풍의 정원을 건물군과 유기적으로 엮고, 곡수원을 공간 분리와 통합의 장치로 활용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또한 식당을 별도로 두지 않고 연회장과 카페 기능을 강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지하층을 활용한 서비스 동선 분리와 주차 수요 확충 계획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꼽혔다. 대연회장과 영빈관을 도시축에 맞춰 배치해 중심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점, 전통 마을을 연상시키는 연못과 숙박시설의 배치, 정형과 비정형의 조화로운 조합도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한옥체험 시설 간 상호 영향 최소화, 곡보를 활용한 고층 대경간 구조로 연회장의 넓은 공간 확보, 두 개의 출입구를 통한 접근성 향상 등도 긍정적으로 언급됐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당선안 외에도 건축사사무소 강희재와 (주)서강종합건축사사무소 공동안이 2등안, (주)어번디테일 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상상재 공동안이 3등안, (주)아름터 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율 공동안이 4등안, (주)시공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동고(주) 공동안이 5등안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결과를 통해 건립될 ‘백제관’은 백제 고도의 역사성과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체험 거점으로, 부여군의 역사문화도시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주)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김용미)+(주)미래건축사사무소
2등작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강성원)+(주)건축사사무소 서강종합
3등작 (주)어번디테일 건축사사무소 (최지희)+건축사사무소 상상재
4등작 (주)아름터 건축사사무소 (김석순)+건축사사무소 율
5등작 (주)시공인건축사사무소 (최세헌)+건축사사무소 동고(주)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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