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과 문화활동 품은 열린 공간… 울진군 청년 거점 마련 박차
복합성·가변성 갖춘 공간 구성과 지역 맥락 반영한 배치로 호평
경상북도 울진군이 추진한 ‘울진 청년창업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소사의 설계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청년 창업과 문화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된 배치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은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창업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는 청년 창업지원과 문화활동, 교류의 장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 공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실현 가능성과 지역성 반영을 핵심 평가 기준으로 설정했다.
당선안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 소사의 설계안은 전시실을 중심에 배치하여 북측과 남측 외부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개방성과 흐름을 강조했다. 또한 로비, 홍보전시실, 임대형 카페를 하나의 연속된 공간으로 구성하고, 복도 없이 각 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효율성과 다목적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소규모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공간의 개방성, 가변성, 창업지원과 문화기능 간의 조화를 잘 풀어낸 설계안”이라며 “향후 증축 시에도 수평과 수직 확장이 모두 용이하도록 설계된 중앙 대공간이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박공지붕을 활용한 실내 공간의 입체감, 대지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지역적 맥락을 고려한 외부 공간 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홍보전시실을 중심으로 기능별 공간이 적절히 배열되어 청년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서 상징성과 활용도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2등작에 건축사사무소 지엔스페이스그램, 3등작에 (주)인에이건축사사무소, 4등작으로 니드 건축사사무소가 입상안으로 선정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울진군은 이번 당선안을 바탕으로 향후 실시설계 및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며, 청년창업복합문화센터를 지역 청년 정책의 핵심 거점이자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건축사사무소 소사 (김민걸)
2등작 건축사사무소 지엔스페이스그램 (김준우)
3등작 (주)인에이건축사사무소 (신용환)
4등작 니드 건축사사무소 (김석열)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경상북도 울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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