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개방형수장고 지명설계공모
Seoripul Open Storage Museum International Invited Design Competition
위치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735
용도 문화및집회시설
대지면적 5,800㎡
연면적 19,500㎡
건폐율 60%
용적률 200%
주차대수 149대
설계비 3,500백만 원
공사비 90,000백만 원
서초구 옛 정보사 자리에 헤르조그앤 드뫼롱(Herzog & de Meuron)이 설계한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조성비(공공기여비) 1,260억 원을 투입하여 ‘28년 개관을 목표로 모든 소장품과 미술품의 복원과정까지 100% 공개하는 국내 최초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를 지을 예정이다.
옛 정보사가 있던 부지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인근에 있는 역세권 지역이다. 서초대로(40m)를 연결하는 서리풀 터널이 2019년 4월에 개통됨에 따라 교통, 환경적 측면에서 입지가 우수하고 강남 도심 접근성 향상과 업무 기능의 확장이 예상되는 곳이었다. 서울시는 서초 지역의 새로운 문화 공간을 만들고, 지역 발전 및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고 18층 높이의 문화시설을 짓겠다는 방침이었다.
이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지난 9월 8일 국제지명설계 방식으로 설계공모를 시작하였고, 킴 허포스 닐센(3XN), 유현준(유현준건축사사무소), 위니마스(MVRDV), 노먼 포스터(Foster and Partners), 조민석(주.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 임재용(주.건축사사무소 오씨에이), 자크 헤르조그(Herzog & de Meuron Architekten)가 참여하여 설계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12월 1일 DDP에서 열린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설계공모 공개 프레젠테이션’ 자리였다. 공모에 참여한 국내외 건축가 7명과 약 850명의 시민, 전문 심사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 건축가들이 직접 본인의 설계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다. 서울시에 들어설 새로운 문화 공간에 대한 관심을 뜨거웠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공개 프레젠테이션은 전세계 2.6만여 명이 시청하기도 했다.
최종 당선작은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에 건축계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2001년)을 수상한 스위스 ‘헤르조그 앤 드 뫼롱 아르히텍텐’ 작품으로 1월 6일 발표됐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40년간 미지의 땅이었던 대상지의 가치를 시민에게 온전히 돌려주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유례가 없을 만큼 세계적 건축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혁신과 도전, 실험이 실현되는 건축물이 구현돼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든 성공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했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적 랜드마크가 될 개방형수장고의 모습을 미리 확인해보자.
심사위원 김성홍(서울시립대 교수, 위원장), 민성진(SKM건축), 손진(이손건축), 그레이스 라(하버드 GSD 교수), 페르난도 매니스(Menis Arquitectos), 존홍(서울대 교수, 예비)
당선작
자크 헤르조그 Jacgues Herzog 헤르조그 앤 드 뫼롱 아르히텍텐 Herzog & de Meuron Architekten

당선작으로 선정된 자크 헤르조그가 제안한 제안은 우아한 외관을 자랑한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서리풀 언덕 및 서초대로와 조화를 이루는 형태가 돋보이는 안이다. 대지에서 채굴한 암석을 이용해 각기 다른 모양인 4개의 큰 매스 위에 건물을 올린 구조이며, 1층 매스 사이 공간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4개의 정원으로 조성했다. 6층에 조성되는 카페는 4개 면을 통유리로 설계하여 서울 도심 파노라마 전경을 주야로 감상할 수 있게 한 점도 돋보인다. 서리풀 언덕 쪽에는 계단형 강당과 무대를 설치해 자연 속 공연 공간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건물 전면에는 태양광 패널을 붙여 탄소중립도시 서울의 대표 친환경 건축물로도 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월간 건축문화 2024년 2월호(513호) “레코즈”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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