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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룡 건축사, 2025년 ‘은관 문화훈장’ 수훈

  • 조성룡 건축사, 우수한 건축 유산을 창출한 공로 인정 받아
  • 상 제정된 이후 건축 분야에서 네 번째 수상

건축사사무소 조성용도시건축 대표이자 전 성균관대 명예석좌교수인 조성룡 건축사(81)이 문화체육관광부가 포상하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25년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조성룡 건축사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7일 ‘2025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를 발표하고 서울 모두예술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해 국민 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17명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했다. 그중에서도 ▲건축사 조성룡은 우수한 건축 유산을 창출한 공로로 은관 문화훈장을 받았으며, ▲프랑스 문학자 김화영 고려대 명예 교수, ▲ 한태숙 연극 연출가,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유희영 미술가 등 4명이 함께 은관 문화훈장 수훈 대상자로 발표되었다. 또한 조성룡 건축사와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선유도공원 등을 함께 작업한 ▲조경설계 서안(주) 대표 정영선 조경가도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해 의미를 더했다.

* 문화훈장이란, 1973년 제정된 것으로 평생에 걸쳐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현저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그중에서도 2등급 은관 문화훈장은 25년 이상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이 인정되어야 한다.

조성룡 건축사와 다른 수상자가 문화훈장을 받으며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배경에 문화예술발전 유공징 수상 관련 배너가 보인다.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조성룡 건축가(좌)와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 정영선 조경가 (우)

조성룡 건축사는 풍경-도시-사람의 삶을 잇는 건축을 통해 건축의 공공성 확장을 선도하고, 도시적 맥락에서 소셜 믹스 개념을 도입한 ▲아시아선수촌아파트(1986), 장소의 기억과 역사를 존중하는 재활용 건축 개념을 적용한 ▲선유도공원(2001), ▲이응노생가기념관(2012), ▲소록도 기념 공간(2017) 등의 설계와 ▲sa/서울건축학교 설립과 운영(1996~2003) 등을 통해 한국 건축 문화 발전과 건축 교육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성룡 건축사는 정치나 정부와 관계없이 긴 시간 도시와 주택, 조경과 공공 분야, 환경과 건축 유산, 기억과 성찰 등에 선구적으로 시야를 돌려 입지전적으로 현장에서 고군분투해 왔다. 건축사의 직능과 건축 교육 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에는 짓고 사용하는 건축이 아닌 건축의 ‘성찰적 폐기’를 고민하고 있다.

이날 조성룡 건축사는 “이 훈장은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 온 동료, 제자와 후배 모두가 함께 받은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러나 저에게는 앞으로 문화 예술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함께 보존해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종묘 앞에 100미터가 넘는 건물을 짓는다는 계획이 난무하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같은 질문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라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특히 상이 제정된 이래 건축 분야에서 은관 문화훈장 수훈은 1988년에는 김중업(작고 후 추서), 2020년 승효상, 2024년 우규승에 이은 네 번째이고, 한국 건축사로서는 세 번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자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수류산방

기사
박지성 기자(jspark@masilw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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