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신체와 세계를 구분짓는 경계로서의 ‘피부’를 감각적·기억적·사회적 층위에서 새롭게 사유하는 전시다. 두 작가의 시선은 개인의 몸에 각인된 기억에서부터 자본주의 사회의 욕망 구조에 이르기까지 피부 위에서 작동하는 시대의 감각과 권력의 논리를 비판적으로 드러낸다. 이를 통해 본 전시는 몸의 표면을 사회적 풍경으로 읽어내는 동시대적 시도이자, 신체와 세계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실험적 장(場)으로 제시된다. 피부를 단순한 신체의 외피가 아니라, 시간과 사회, 기억과 감각이 교차하는 장(場)으로 확장해 바라보며 신체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감각적·사회적 긴장을 예술적으로 조명한다.
- 일시: 2025년 11월 6일 ~ 12월 4일
- 장소: 미스바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