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애순)의 대표레퍼토리 <이미아직>이 4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 오른다. 부대행사로는 작품의 이해를 도울 pre-talk이 공연 40분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CJ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이미아직>은 한국의 전통 장례문화에 등장하는 ‘꼭두’를 모티프로 한국의 샤머니즘 미학을 현대적 삶에 비추어 재해석한 작품이다. 본 작품에서는 삶과 죽음을 연결하는 상징물인 꼭두를 통해 상반된 세계를 연장선상에서 펼치거나 공존시킴으로써 또 다른 차원의 세계를 창안해 낸다.
안애순 안무가는 마치 카메라의 눈처럼 사람이 눈을 깜빡이는 순간 삶과 죽음이 교차하도록 작품을 연출 및 구성하였다. <이미아직>은 아직 죽어있고, 이미 살아있는 모호한 경계에서 삶과 죽음을 중첩시킴으로써 분열된 인간사회를 샤먼의 에너지로 통합시키려는 의미를 가진다.
올해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초청으로 프랑스 샤요국립극장에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며 벨기에 리에주극장에서 6월 14일, 루마니아 시비우 페스티벌에서 6월 17일 초청되는 등 한국 현대무용을 유럽 무대에 유통시키는 기회를 갖는다. 2014년 초연된 <이미아직>은 해외진출을 앞두고 작품을 보완 및 업그레이드시킨 작품으로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작품에 대거 참여한다. 한국적 도깨비 유머와 몽환적 세계를 그로테스크하게 그려온 주재환의 무대, 전통 음악을 새로운 차원으로 실험하는 이태원의 음악, 전통성악에 박민희, 음악연주에 ‘음악동인 고물’, 프랑스 정상급의 에릭 워츠(Eric Wurtz) 조명이 무대를 완성시킨다.
문의: 02-3472-1420
예매처: 예술의전당SAC티켓, 인터파크, 예스24, 옥션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