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작가의 궤적은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국제성, 구상과 추상 등 이항적 구도의 대립적 틀을 넘나들며 상호 침투적 관계로 재구성하는 독특한 예술적 위치를 보여준다. 이들은 보편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사유하는 태도를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이 세계 미술과 교섭하며 자생적 조형 언어를 구축해온 과정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를 이룬다. 한국 근현대미술이 형성해온 국제성의 지평과 그 너머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 일시: 2025년 12월 13일 ~ 2026년 3월 15일
- 장소: 뮤지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