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사적 소유물에서 공적 영역으로 개방됨에 따라 작품을 관리하고 안내하기 위한 제목이 필요해졌고, 공유재로서 소장 작품의 정보에 대한 기술 기준과 체계화 역시 미술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관람객이 난해하게 여길만한 제목을 분류하여 제목의 효용성을 질문하고, 창작의 영역에서 이름 짓기를 조명하고자 마련된 전시다. 작품의 부수적인 정보로 여겨졌던 제목을 새롭게 인식하고, 작품과 제목 사이의 다양한 관계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전시기간: 2024년 10월 11일 ~ 2025년 2월 23일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