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서 배치된 사물들은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능을 상실하거나 예상 밖의 형상으로 일그러진 것들이다. 이들은 익숙함 속에서 낯섦을 일으키며 관람자의 감각을 어지럽힌다. 그리하여 전시는 인식의 관습을 교란하는 방식으로 ‘사물’이라는 개념을 다시 질문하게 만든다. 일상 속 사물들의 형상과 기능을 어긋나게 함으로써 존재와 인식의 새로운 접면을 탐색하고자 한다.
– 일시: 2025년 6월 19일 ~ 7월 26일
– 장소: 갤러리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