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Location, 경로]
작가 이호진이 과거와 현재 작품 세계를 특징짓는 요소 중 하나는 색의 활용이다. 이 색들은 매번 끊임없이 다른 역할과 의미를 갖는다. 최근 작품에서는 밝은 화면이 눈에 띄는데, 그저 밝음만을 보여주기보다는 공허함과 우울이라는 양가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중첩된 이미지, 함축적인 상징을 통해 삶의 ‘경로’를 표현했던 지난 작업과 달리 이번 전시에서는 경로를 통해 도달한 현재 ‘위치’에서의 이야기를 다룬다. 관람객은 작가가 지나온 삶의 경로를 따라 폭넓고도 선명한 공감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기간: 2023년 6월 28일 ~ 7월 29일
장소: 스페이스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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