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익은 기억, 몽상, 일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깊은 연민을 담아 대상을 놀라운 크기로 표현한다. 30년에 걸쳐 완성된 그의 작품은 총 48점으로, 극도의 기술적 완성도와 정교한 예술적 표현이 조화를 이룬다.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재료를 활용해 정밀하게 조각된 작품들은 크기의 세심한 조정과 함께 해부학적 디테일, 머리카락, 옷차림까지 정교하게 묘사할 뿐 아니라 인간의 감정 또한 생생하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론 뮤익이 조각이라는 매체의 연구와 장르적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것은 물론, 그의 예술적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현대 조각의 변화와 흐름을 이끌며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철학적 사유를 일깨워 준 그의 조각 여정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 일시: 2025년 4월 11일 ~ 7월 13일
–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