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최만린(1935-2020)을 중심으로 그의 스승 김종영(1915-1982), 선후배 송영수(1930-1970)와 박병욱(1939-2010), 예술적 동지 권진규(1922-1973)까지 성북에 거주했던 한국 근현대 조각의 주요 작가 5인의 관계와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개별 작품 소개를 넘어 이들이 공유한 시대적 공감대와 ‘인체 조각’을 중심으로 현대 조각의 한 흐름을 조명한다. 또한, 아틀리에와 거주지 등 창작 공간을 통해 예술가에게 ‘공간’이 지닌 의미를 살펴본다. 이에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시대의 미적 감수성뿐만 아니라 예술가의 삶과 창작 과정이 맞닿아 있는 장소성과 그 보존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 일시: 2025년 4월 10일 ~ 6월 28일
– 장소: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