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코-안›시리즈는 작가가 1992년 교토의 겐코안 사원을 방문하며 구상되었다. 사원의 둥근 창과 사각형 창을 통해 같은 정원을 바라보며 받은 인상을 바탕으로 장소 특정적 작품을 제작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우편번호를 제목으로 포함한 ‹겐코-안 03062›는 두 창에서 본 정원을 ‘소리와 목소리의 정원’으로 변환한다. 이 작업의 시작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로부터 비롯되었으며, 그의 일기를 예술적으로 해체한 존 케이지(John Cage)의 ‹빈 단어들›(Empty Words, 1974)의 소리가 포함된다.
– 일시: 2025년 7월 14일 ~ 8월 10일
– 장소: 서울 지하1층, MMCA 다원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