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18세기부터 현대까지 오세아니아의 전통 예술품과 현대 작품을 소개한다. 카누와 조각, 가면과 악기, 석상과 장신구, 직물에 이르기까지 오세아니아 사람들의 삶과 철학을 생생히 전달하는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폴리네시아어로 ‘마나mana’는 모든 존재에 깃든 신성한 힘을, ‘모아나moana’는 거대한 바다를 뜻한다. 신성한 바다를 삶의 터전이자 연결의 공간으로 삼은 이들에게 ‘마나’는 삶과 자연, 조상을 존중하는 마음의 근원이자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다. 이러한 마나의 세계관은 자연을 비롯한 모든 존재를 단지 이용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동반자로 바라보는 깊은 깨달음을 접한다. ‘마나 모아나’와 함께 인간이 이룬 다양한 문화를 만나는 공감과 여운 가득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
– 일시: 2025년 4월 30일 ~ 9월 14일
– 장소: 국립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