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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감각, 구조를 경험하다

빛의 감각, 구조를 경험하다

김병주 작가는 모눈종이에 그려진 현대 건축물의 설계도면 같이 눈에 보이지 않거나 닫힌 공간을 드러낸다. 그의 작품은 회화와 조각의 경계에 있는 것이 특징으로, 흔히 건축 조각 또는 공간 드로잉 조각으로 일컫는다. 스틸로 만들어진 무수히 많은 선이 공간을 분할하고 경계를 형성하는데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새로운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빛이 내려오는 각도에 따라 그림자는 2차원의 평면에서 3차원의 공간이 생성됨으로써 작품 밖으로 확장된 작품이 실제 전시 공간의 물리적 경계를 교란시킨다. 경계 속에서 빛의 감각과 구조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건축물의 형태를 내포한 그리드의 조형성을 빌어 모호해진 공간에 매 순간이 스며들고 빈 공간과 함께 변화하고 있다.
그리드로 인해 탄생한 빈 공간, 네거티브 스페이스에 담아낸 시간성, 그리고 그리드와 함께 변화하는 시간의 중첩과 감상 과정에서 얻어지는 정지된 시간은 의미작용의 연쇄가 일어나는 지점이자 영속성의 발현으로 다층적 순간의 영원한 지속이다.
-김병주 작가노트 中-

기간: 2023년 5월 8일 ~ 5월 31일
장소: 아트코드갤러리

→ 아트코드갤러리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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